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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개최···키리바시 아노테 통 대통령 등 공동수상정의화 국회의장, 성악가 조수미 등 각계 각층의 인사 참석
윤봉섭 기자 ybs7733@daum.net | 승인2015.08.29 15:40
사진은 한학자 총재와 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이 제1회 선학평화상 수상자 아노테 통 키리바시공화국 대통령과 모다두구 굽타 박사와 함께 선학평화상 메달 및 상패 수여 후 기념촬영 모습 ⓒ선학평화상위원회

[대한뉴스=윤봉섭 기자] 선학평화상위원회는 28일(금)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1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1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는 공동수상으로 아노테 통(Anote Tong, 63세) 키리바시 대통령과 인도의 모다두구 굽타(Modadugu Vijay Gupta, 76세) 박사가 선정돼, 이 날 선학평화상 설립자인 한학자 총재와 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이 수상자에게 각각 메달 및 상패를 수여하였다.

 

시상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무하마드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이 축사를 하였고, 해외 전·현직 대통령, 부통령 등을 비롯해 정관계, 학계, 재계, 언론계, 종교계를 대표하는 1,0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선학평화상 시상식은 방송인 신영일과 정세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와 어린이 한국전통예술단인 리틀엔젤스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축가를 불러 시상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 “현세대는 탐욕과 이기심을 버리고 인종과 국경과 사상과 종교를 초월해서 범 인류애에 기반한 평화 문명을 모색해야 할 역사적인 소명을 부여 받고 있다”며 “선학평화상은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상’이라는 기치 아래, 인류가 20세기까지 쌓아 올린 문명의 적폐와 한계를 넘어 인류공동의 평화를 추구해 나가는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열어가는 상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서 “국가 간, 지역 간, 인종 간, 종교 간의 갈등과 함께 기후변화 등 새로운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는 글로벌 위협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와중에 인간과 자연에 대한 사랑, 공동체의 연대와 소통에 기반한 세상을 지향하는 선학평화상의 비전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라고 전했다.

 

수상자인 아노테 통 대통령은 기후위기 취약국인 남태평양 섬나라 키리바시의 대통령으로 국제사회에 기후평화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이다. 통 대통령은 30년 이내에 수몰될 위기에 처한 자국의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공원을 지정하는 등 해양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는 기후난민의 인권 보호 수호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동 수상자인 모다두구 비제이 굽타 박사는 미래식량 위기의 대안으로 물고기 양식기술을 개발하여 폭발적인 물고기 생산력 증가를 이루며 ‘청색혁명’을 주도한 인도의 양식 과학자다. 그는 연구자로서 양식기술 개발을 했을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극 빈곤지역의 빈자들에게 이 기술을 널리 보급하여 영양 상태를 크게 개선하고 자립을 도운 인물이다. 굽타 박사는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 식량부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세계식량상을 수상한 바 있다.

 

통 대통령은 방한 기간인 27일(목)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2015 기후변화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 및 토론을 하였으며, 두 수상자는 28일 오후 5시에 국제 컨퍼런스인 ‘월드 서밋(World Summit 2015)’의 특별 세션에 참가하여 수상자 강연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선학평화상은 매년 100만 달러(한화 11억원 상당)의 시상금과 함께 수여되며,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현격하게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시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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