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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 보일러 절대기업 귀뚜라미 왕국을 해부한다! (4)귀뚜라미그룹 전 계열사의 불법건축의 실상을 파헤친다.
박철성 대기자 pcsnews@hanmail.net | 승인2016.02.02 21:50

[대한뉴스=박철성 대기자] 귀뚜라미그룹은 창업 후 지난 수십 년 간 그룹 내 전 계열사 공장에서 창업주인 최진민 회장의 직접 지시와 감독 하에 공장면적을 넓게 사용하기 위한 무허가 불법 건축공사가 자행됐다. 불법 증개축공사는 공장 외벽에 무허가 캐노피를 시공 후 공장 또는 창고로 사용하는 방법으로도 이루어져 왔다.

 

이에 귀뚜라미 경영지원팀 전직 K모직원은 “만약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건축을 시행할 경우 건축설계비용, 각종 인허가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게다가 법으로 정해진 규격의 자재나 철골을 사용해야하는 원가부담까지 발생한다. 그러나 불법 증개축을 하면 이러한 비용들은 물론 건축 후 세금부담까지 아낄 수 있다.”면서 “이외에도 이미 건폐율과 용적율이 법적 기준 초과로 인해 정식 건축허가가 불가능하여 불법증축 한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십 년 동안 관행적으로 이루어져온 무허가 불법건축은 최근 몇 년 간 시청, 군청 등 에 적발된 것 만해도 청도공장, 나노켐공장, 아산공장, 부천공장, 인천공장, 인천2공장 등 6개 사업장에 불법 건축면적만 7,000-10,000평(23,000-33,000㎡)이 넘는다.

 

그런데 최근 귀뚜라미그룹은 전 계열사의 많은 무허가 불법건축공장 중 유독 아산시 음봉면 동산리 20-2번지의 (주)귀뚜라미홈시스 F동 공장이 불법 증, 개축 건축물에 대해서만 당시 귀뚜라미그룹에 근무한 김규원 (前)사장의 지시로 시행된 것이라며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김 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현재 소송 중에 있다.

 

하지만 김 (前)사장은 “지난 2015년 3월 아산시청으로부터 불법건축물을 짓던 당시에 (주)귀뚜라미홈시스 대표이사도 아니다.”면서 “불법건축을 지시한 적도 없다. 그런데도 나한테 불법건축물 증축과 철거에 따른 10억대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황당하다.”고 말했다.

 

현재 (주)귀뚜라미그룹은 김 (前)사장에게 ‘상법 제382조 제2항, 민법 제681조의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 부담을 위반하고 위법임을 알고도 불법증축행위를 적극 지시하고 주도하여 공장 증축비용과 철거비용, 불법증축 양성화 소요비용, 철거공사기간 보일러 제품생산 중단 및 지연 손실비용 등의 손해를 배상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산공장을 냉방 계열사인 (주)신성엔지니어링과 (주)센추리 (주)귀뚜라미범양냉방 3개사를 아산공장으로 이전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포승공장과 시화공장을 임대함으로써 발생하는 이익까지 감안하면 손해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천문학적인 부당이득을 봤다.

 

한편 김 (前)사장은 “문제가 된 귀뚜라미그룹 (주)귀뚜라미 홈시스 아산공장 불법증축은 2007년 4월 초순경 당시 귀뚜라미 아산공장 공장장이었던 Y전무가 오너인 최진민 회장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고 시공한 것이며, Y 공장장은 불법공사가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최 명예회장에게 불법증축 상황을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그 증거로 당시 불법 건축에 대해 Y전무가 보고한 매주 주간업무보고서의 수신자가 최진민 회장이며. 그 주간업무보고서의 참조인에는 당시 (주)귀뚜라미홈시스 대표이사인 L회장과 최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그룹기획실장, 이종현 아산공장 관리본부장. 그리고 저와 함께 되어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은 매주 주간업무보고서의 참조인으로 진행사항을 형식적으로 받았을 뿐이지 불법증축을 직접 지시하거나 관여한바가 없다. 게다가 불법증개축이 계획되고 시행되던 2007년 4월부터 완료되던 단계의 2007년 7월 말까지 (주)귀뚜라미홈시스 대표이사가 아니다. 따라서 계열사의 불법증축을 지시하거나 관리 또는 감독할 수 있는 지위자체가 나한테 없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당시 귀뚜라미그룹에 근무했던 B팀장도 “당시 최 회장은 회사경영에 있어 업무해당부서에서 담당자를 정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업무분장’(分擔分掌) 이란 개념이 전혀 없다. 아산공장 불법건축공사는 오너인 최 회장이 아산공장장인 Y전무에게 모든 불법증축 등에 관한 업무지시를 하고 보고를 받았으며, 같은 공장인 F동의 2층, 3층에 설치된 귀뚜라미 아산공장 교육원, 제품전시장, 기숙사등도 당시 오너인 최 회장이 거의 매일 아산공장 공사현장에 출근하다시피하며 세부적인 작업지시를 하는 것을 당시 아산공장에 근무했던 수백 명의 직원들이 보았고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황 외에도 귀뚜라미그룹과 같이 폐쇄적이고 가족중심의 경영행태를 보면 절대로 비용이 최소 수억원 이상 소요되는 수 만평 공장의 불법증축공사는 절대로 그룹의 오너인 최 명예회장의 지시나 최종 결재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김 (前)사장도 “당시 귀뚜라미홈시스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L회장도 아산공장 불법증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당시 불법증축은 100% 오너인 최진민 회장의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귀뚜라미그룹은 그룹산하 모든 대표이사 중 오직 김 (前)사장한테만 ‘불법공장 증축비용과 철거비용, 불법증축 양성화 소요비용, 철거공사기간 보일러 제품생산 중단 및 지연 손실비용 등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동종 보일러제조사 업계 일각에서는 김 (前)사장이 귀뚜라미그룹 총괄사장직을 사임하고 2010년 7월 폐목재나 톱밥 등을 가공한 '목재 펠릿'을 원료로 하는 펠릿보일러와 하이브리드 보일러 등을 제조 판매하는 ‘규원테크’라는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설립하자 귀뚜라미그룹은 유능한 전문경영인 출신 김(前)사장의 ‘규원테크’가 경쟁상대로 성장할 것이 두려워 6년 동안 억지소송을 제기하며 괴롭힌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 귀뚜라미그룹 법무팀은 김 (前)사장을 상대로 특허권침해, 정산금청구, 위약금청구 등 수많은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패소당하고 엄청난 소송비용까지 물게 됐다.

 

귀뚜라미그룹의 억지는 이것만이 아니다. 이미 거짓 광고로도 수백억원의 순이익을 보고도 전혀 아니라고 어거지를 놓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4PASS 열교환기 기술이 150여 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었고 콘덴싱 보일러는 1978년 네덜란드에서 처음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자사제품 카탈로그와 홈페이지에 '세계 최초 '4PASS 열교환기(국내 최고효율 실현)', ‘세계최초 4번 타는 연소구조’ '세계 최초 콘덴싱'이라고 거짓광고를 했다. 게다가 이미 보일러 업계에서 보편화 된 가스감지 기술도 '세계적인 가스감지 특허기술은 귀뚜라미보일러 밖에 없다'고 했다. 그리고 이미 다른 보일러업체가 실용실안권을 보유한 ‘재해방지 안전시스템’에 대해서도 '귀뚜라미보일러의 세계적인 발명특허 재해방지 안전시스템' 등이라고 설명하고 광고했다.

 

이밖에 보일러의 성능과 관련해서도 객관적인 근거 없이 주요 광고에서 ‘보일러의 난방 가동… 순간 난방 대비 2.5배 빠릅니다’, ‘유럽형 순간 열교환 보일러보다 22.2% 이상 가스비 절약 가능’, ‘실사용 효율 99%’ 등으로 거짓 과장된 광고 문구를 남발하면서 단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받은 효율등급 1등급을 마치 국내에 출시된 제품 중 효율이 가장 높다고 오인하도록 “국내최고 효율”이라고 과장했다. 거기에다 자사의 보일라 제품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엄연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일의 무사고 안전보일러”라는 허위문구로 광고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공정위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발각된 것들이다.

 

하지만 귀뚜라미는 2011년 약 2583억원 매출이던 것이 거짓광고가 나가던 2012년에 약 30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무려 매출이 490억원(18.97%) 증가했다. 거기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도 약 436억원에서 약 469억원으로 33억원(7.57%) 증가했다.

 

그러나 아직도 소비자들은 귀뚜라미社의 모럴해저드(Moral Hazard)를 기대한다.

 

기획취재 : 보일러 절대기업 귀뚜라미 왕국을 해부한다! 제(5)편 예고

귀뚜라미문화재단 세금탈루의혹 구린 냄새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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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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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HAL 2016-02-04 11:07:23

    귀뚜라미 문화재단에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5턴 기대할께요   삭제

    • 청도 2016-02-03 20:27:55

      귀뚜라미 최진민회장님 장남이 금수저로 나셔서 귀뚜라미그룹 청도공장에서 병역특례로 군문제를 해결하셨던데 실제로 공장현장에서 용접하고 가공하면서 정상적으로 근무하셨는지요?
      당시 청도공장에서 근무한분들 얘기로는 아니라던데...   삭제

      • 정직 2016-02-03 20:23:56

        귀뚜라미 최진민회장님
        공학박사라고 인터넷에 소개가 되어 있던데 몇년도에 어느 대학교를 다니셨고 무슨 논문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으셨나요?
        아니죠?
        또 특허를 수백개 출원한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말 회장님이 연구하신것 맞나요?
        아니죠?   삭제

        • alsch 2016-02-03 20:18:52

          진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길은 정직한 기업이 되는것입니다.
          속보이는 거짓말과 불법, 탈세로는 좋은기업이 될수 없습니다.
          귀뚜라미그룹
          아산공장 불법건축,
          청도공장 불법건축.
          부천공장 불법건축.
          인천공장 불법건축
          누가 지시하고 시공을 했는지는 하늘이 알고 당시 근무했던 수천명 직원들이 압니다.   삭제

          • 민초 2016-02-03 19:37:33

            갑질전문 귀뚜라미그룹 최진민회장님이 대구방송 회장인데 탈세 불법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삭제

            • 외침 2016-02-03 19:36:07

              무상급식은 거지근성이라고 귀뚜라미그룹 임직원을 교육시키고 투표를 독려하던 분이 귀뚜라미 최진민회장이지요? 부당하게 축적한 부는 자식에게 대물림하시고 온갖 탈법과 불법은 자행하시고 부끄러운줄 아세요   삭제

              • 귀뚜리 2016-02-03 19:33:46

                귀뚜라미그룹은 매출 1조원이 되는 대기업인데 겨우 100억 규모의 펠릿보일러 시장에서도 끝까지 중소기업 죽이기를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쟁업체인 경동나비엔이 중소기업을 위해 사업을 철수한것을 보면 느끼는점이 없나요? 말로만 상생을 외치고 뒤로는 직원을 죽이고 중소기업을 죽이는 귀뚜라미 이젠 더이상 용서해서는 안됩니다.   삭제

                • 소비자권리 2016-02-03 19:30:22

                  귀뚜라미그룹의 악행은 어디까지 인지? 또 부패척결을 하겠다는 정부당국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답답합니다. 이런 악덕기업이 법을 무시하고 직원을 괴롭히고 부를 축적하는한 우리나라의 경제임주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철성대기자님 용기에 다시한번 찬사를 드립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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