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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문화재단, '조선족 이산' 아픈 시선 그대로 담아내다큐 ‘별 헤는 밤’ 국민들에게 작은 울림에 보탬이 되길 기대
이영목 기자 dhns@naver.com | 승인2016.03.07 10:23

[대한뉴스=이영목 기자] 구로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다큐 ‘별 헤는 밤’을 가리봉동 이주민들과 직접 만나면서 이산 속에 숨어있는 아픔들을 담았고 2016년 인디다큐페스티벌 국내신작전에 초청됐다.

 

ⓒ대한뉴스

이는 처음부터 카메라를 들이민다고 마음을 열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품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에서 진솔한 이야기가 담길 수 있었다고 한다. 촬영을 허락해준 조선족(중국동포)들을 통해 가리봉에 이주한 이들의 마음이 선주민과 이주민을 가르지 않고 구로의 온주민들과 국민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에 대해 구로문화재단 무지개다리사업 담당자 나기석씨는 “2016년도에도 ‘구로 채운 사이의 공동체 잇기’라는 무지개다리사업으로 민족 이산의 역사를 온주민이 함께 배우고 이야기하는 속에서 디아스포라 가리봉에 대한 문화중첩을 인권, 연대, 문화권리를 핵심으로 상생을 모색하는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공동화되어 있는 가리봉동에 대해 문화를 통한 지역재생과도 연계하여 상보적으로 지역문화현안을 풀어내는 원년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도 전했다.

 

또한 국내 독립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제작자 발굴과 흐름을 주도해온 인디다큐페스티발은 '실험, 진보, 대화' 라는 슬로건으로, 사회적 발언과 미학적 성취를 위해 다큐멘터리 제작자, 연구자, 관객들과 함께하는 것으로 사랑받아 온 영화제이다. 문화다양성 다큐‘별 헤는 밤’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 활발한 제작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아울러 아직 인디다큐페스티벌의 상영일정은 미정이며 오는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문화다양성의 날. 문화다양성 주간을 통해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다른 많은 영화제에 출품했으며 무지개다리사업을 통해 9월 인천 디아스포라영화제와도 사업 협의 중이라고 한다. 요즘 영화 ‘귀향’과 ‘동주’가 국민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는데 다큐‘별 헤는 밤’도 작은 울림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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