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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자려다가 ‘이런 변이’ 변비를 부르는 여름철 생활습관
최진이 기자 wolyo@korea.com | 승인2016.06.18 17:27

[대한뉴스=최진이 기자] 올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 5명 가운데 1명은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뉴스

특히 20대 남녀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각각 45.1%, 36.4%로 매우 높았다. 또한 채소와 과일을 하루 500g 이상 먹는 사람은 38.3%에 불과한 반면 성인의 주당 커피 섭취 빈도는 11.99회로, 하루 평균 1.7잔을 마시는 꼴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같은 현대인의 불균형한 식습관은 건강상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6월부터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미리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대표적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변비와 치질은 그 원인이 평소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무심코 했던 사소한 행동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여름철 아침, 점심, 저녁으로 변비를 부르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항문건강을 위하여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소개한다.

 

✔아침: 아침밥 대신 선택한 ‘5분의 단잠’이 변비의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배변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잠에서 깬 후와 아침 식사 후다. 아침식사를 하면 위와 결장 간의 반사 작용으로 대장운동이 촉진돼 대변 신호를 보내는 직장이 자극을 받게 된다. 그러나 대다수의 현대인은 야근이나 학업 스트레스, 피로누적으로 수면부족에 시달려 아침 식사를 거르고 5분의 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전, ‘배변의 황금 시간대’를 놓치면 회사나 학교생활 중에는 변의를 느끼더라도 여건이 되지 않아 억지로 참아야 하기 때문에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반복적으로 화장실에 갈 타이밍을 놓치거나 배변을 참는 횟수가 많아지면 직장 신경의 감각 기능이 둔해져 항문 괄약근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는 직장형 변비가 발생한다. 직장형 변비가 생기면 힘을 줘도 변을 보지 못해 그대로 화장실을 나오게 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스스로 배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메디힐병원 민상진 원장은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여건상 음식물 섭취가 어렵다면 공복에 차가운 물이나 우유 한 잔을 마셔 대장운동을 반사적으로 일으키게 하는 것이 좋다”며 “변비가 지속되면 변이 딱딱해져 배변 시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치열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대변이 마려운 느낌이 든다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길러 최대한 3분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점심: 식후 무심코 마시는 아이스 커피가 항문 건강에 독이 된다!

성인의 장이 적절한 기능을 하려면 하루에 1.5~2ℓ의 수분을 섭취해줘야 한다. 그러나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을 위해 물 대신 커피나 탄산음료를 마시면 이뇨 작용이 활발해져 오히려 몸에 있는 수분까지 배출된다.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면 대변에 함유된 수분이 장 속으로 흡수되면서 변이 딱딱하게 말라 변비가 생긴다. 변비에 걸리면 배변 시 힘을 과도하게 주게 되고, 딱딱한 변이 직장과 항문을 통과하면서 항문에 지속적으로 상처를 내 치열이 생길 수 있다.

 

여성의 경우는 여름을 맞아 옷차림 얇아지면서 몸매 보정을 위해 착용하는 속옷도 변비의 원이 될 수 있다. 보정 속옷은 배변 활동을 조절하는 부교감 신경의 활동을 억제하는데, 이때 소화액이 적게 분비돼 음식물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배변량이 자연스레 줄어들어 급성 변비로 진행될 수 있다.

 

메디힐병원 민상진 원장은 “변비가 있을 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배변하기 쉬운 부드러운 변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므로 커피나 주스보다 물을 틈틈이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며 “식사 후에 차가운 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면 배앓이를 하거나 설사가 생길 수 있고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식후나 식사 중간보다는 식사하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저녁: 퇴근 후 즐기는 ‘치맥’ 한잔이 치질을 부른다!

‘치맥’이란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치킨과 맥주를 자주 섭취하면 치질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질은 정맥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혈관이 확장되고,혈관벽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차가운 맥주를 섭취하면 항문 혈관이 팽창되는데, 이때 피부나 항문 점막이 부풀어 올라 치질 증상이 쉽게 악화될 수 있다.

 

맥주와 함께 섭취하는 기름진 치킨은 변비와 설사를 유발하고 항문을 자극해 치질 질환을 촉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항문 질환의 원인을 변비로만 생각할 수 있으나 설사 역시 치질의 원인이 된다. 설사에 포함된 분해되지 않은 소화액이 항문과 항문 점막을 손상시켜 치열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민상진 메디힐병원장은 “잦은 음주로 항문에 피가 고이고 혈전이 생기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해 수면장애와 같은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며 “치킨과 맥주는 치질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뇌출혈, 대사증후군, 협심증 등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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