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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접견한국 투자·신산업 창출 위한 협력방안 논의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2016.10.01 07:19

[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월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을 접견하고 소프트뱅크 그룹의 한국 투자와 신산업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접견하고 있는 모습 ⓒ대한뉴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자립섬 등 에너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손정의 회장의 `아시아 슈퍼 그리드(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한 아시아 지역 전력공유)`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역량 있는 한국 기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술력과 제조업을 보유하고 있어 소프트뱅크 그룹이 중점을 두는 인공지능(AI), 스마트로봇, 사물인터넷(IoT) 분야와 결합하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잠재력이 매우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한국 로봇 기업들이 의료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스마트로봇이 결합된 비즈니스와 콘텐츠가 만들어지기 시작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 한국기업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손정의 회장은 향후 10년 이내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스마트로봇, 전력 분야 등에서 5조를 목표로 한국에 투자할 뜻을 적극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국이 국내 반도체 설계기업 등에 투자하기 위해 2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고 소개했고, 손정의 회장은 한국의 반도체 펀드가 투자한 기업에 소프트뱅크가 공동 투자하거나 해외진출 파트너십을 통해 연계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소프트뱅크 그룹이 세계 각지에 700개가 넘는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경쟁력 있는 청년들이 소프트뱅크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취업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새로운 차원의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손정의 회장은 소프트뱅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청년의 유학, 인턴십, 기업가 양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소프트뱅크 그룹이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과 소프트뱅크 그룹 간 성공적인 투자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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