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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박준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박준희, ‘서울시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녹색도시, 삶의 질이 중요시 되는 풍요롭고 쾌적한 환경도시로 만들 터’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2016.10.28 13:36

[시사매거진2580=임병동 기자] 서울시의회 박준희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은 제8대 및 제9대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재선 의원으로 제8대 의회에서는 교통위원회 의정활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9대 전반기에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했다. 박준희 환경수자원 위원장은 “황소와 같은 우직함으로 서울시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녹색도시, 삶의 질이 중요시 되는 풍요롭고, 쾌적한 환경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기후변화 대응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당면 현안과제인 미세먼지 대책, 에너지공사 설립, 장기미집행 공원용지 보상 문제, 한강의 관광자원화 및 자연성 회복 등을 우선 해결과제로 위원회의 활동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대한뉴스

이어 박준희 위원장은 “깨끗하고 맑은 서울!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은 도시 서울을 만드는 것은 바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위원장은 제8대, 제9대 서울시의원으로서 남산케이블카 운영사업 독점운영 및 인·허가 특혜의혹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청년발전 특별위원회 위원,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후보자 인사 청문 특별위원회 위원,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박준희 환경수자원 위원장은 남산 케이블카 독점운영 및 특혜의혹 조사를 통해 54년간 공공기여도 없이 공공재를 독점 운영해온 문제점을 밝혀냈으며, 제267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는 시립병원 장례식장의 구조 개선을 통한 시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반값 장례식장의 도입을 시장에게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던 박준희 위원장에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 위원회와 지역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이끌어 가실 것인지 밝혀 주십시오.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서울시 수돗물 공급과 대기질 개선, 자원순환, 에너지 관련 업무를 감독·견제하며,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녹지공간과 휴식공간을 확대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저를 포함한 11분의 위원님들이 활동하고 계시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푸른도시국, 서울대공원, 상수도사업본부, 상수도 연구원, 한강사업본부의 소관업무를 관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는 9월에 새롭게 출발하는 서울에너지공사도 우리 위원회에서 담당할 예정입니다.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서 요즘 열심히 업무파악을 하고 있습니다만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 또한 많습니다. 몇 가지만 예들 들자면 대기질 개선, 장기미집행 공원용지 보상, 서울 숲 민간위탁, 서울에너지공사 설립 마무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님들이 보다 전문성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드리는 것도 위원장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울시 공무원들이 물론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그분들이 하지 않거나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시의회에서 보다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평소의 생각입니다.

 

박준희 위원장이 대한민국나눔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대한뉴스

대기질 개선과 관련하여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미세먼지 문제는 참 해결하기가 어려운 것 중의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도 초미세먼지(PM2.5)는 크기가 2.5㎛ 이하인 작은 먼지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데다 허파꽈리까지 파고 들어가 시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오염물질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WHO에 의해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발생원별 영향을 보면, 교통 52%, 난방·발전 27%, 비산먼지 12%, 기타 9%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 중에서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교통수요관리나 매연을 내뿜는 차량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별 영향을 보면, 서울시 자체에서 발생하는 비율은 20~25%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중국 등 국외(30~50%)나 국내 다른 지역(25~30%)에서 날라 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만 열심히 노력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고 인근 지자체와 동북아시아 국가나 도시 간 협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초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운행경유차에 대한 저공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많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폐기물 수거운반차량, 청소차량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폐기물 관리, 청소 분야를 “자치구 고유사무라고 해서 개별 자치구가 알아서 해라”라는 식으로 방치해 둔다면 대기질 개선 또한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폐기물 행정의 광역화를 통해서 폐기물 문제 해결과 대기질 개선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대한뉴스


수돗물 불신해소를 위한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현재 서울시는 오존과 입상 활성탄 공정의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이 작년 하반기에 마무리되어 서울시 모든 가정에 고도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어 수질적인 문제는 완전하게 해소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송배수관 정비 등 급수계통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정비를 해 오고 있고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인식개선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대다수 시민들은 수돗물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송배수관 등 상수도관의 95% 이상이 정비되었다고는 하지만, 미정비된 노후 상수도관 존재에 따른 정비효과 상쇄, 특히 사적 관리영역으로 간주되고 있는 노후 옥내배관에 의한 녹물 발생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시키고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송배수관 등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조속히 마무리 하는 것과 함께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가 더욱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또한 최근 상수원 조류 발생이 언론에 종종 보도되고 있는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서울시 수돗물은 고도정수 처리된 물로서 조류가 크게 발생하더라도 수질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분명히 알려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생산 및 공급과정에서 불신의 원인을 해소함과 동시에 수돗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그간의 잘못된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바로 잡아 불신을 해소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뉴스

관악구 주요 지역 현안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역구 시의원으로서는 하고 싶은 일이라고 하면 먼저 봉천동 관악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낙성대 앞길을 따라 가다가 보라매공원 앞에서 도림천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인 봉천천이 있는데 남부순환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5.15㎞로 전체를 복개하여 도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봉천천을 과거 모습으로 복원하자는 목소리가 있었고 최근 2030 서울플랜과 서울시의 서남권 일대 균형발전 방안에 포함되면서 봉천천 복원 사업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봉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서는 교통대책을 포함하여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생태하천 복원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쓰레기 적환장 문제인데, 우리 관악구와 동작구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시설은 환경기초시설로서 꼭 필요한 시설인데, 악취 등으로 인해 동작구 주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적환장 문제 해소를 위하여 관악구, 동작구, 서울시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진솔하게 논의하여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뉴스


서울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천만시민의 도시 서울에서 “환경”은 맑은 물, 깨끗한 공기, 푸른 숲을 아우르는 핵심적인 단어로  삶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가치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원전하나 줄이기, 온실가스,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등은 후손에게서 잠시 빌려온 환경을 후손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해결해야 하는 새로운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의 현실은 경제적 논리나 복지 우선 정책 등으로 인해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는 열악한 형편입니다. 건강을 잃은 후 금은보화가 의미가 없듯이 건전성을 상실한 환경에서는 아무리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한다고 하더라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저는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서 경제적 논리가 아닌 후손들보다 먼저 사용하고 있는 환경을 오염되지 않게 맑고 깨끗한 상태로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건강한 생태계 유지, 자원과 에너지가 순환되는 도시 서울 만들기를 통해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각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에코마일리지와 승용차요일제 및 마일리제 가입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대기환경 개선 등 우리의 환경을 보전하려는 작지만 소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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