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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34억에 매입한 의림지 이벤트홀 난장판깨지고, 뜯기고, 빼가고, 부서지고, 전쟁터 방불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2017.04.15 16:33
난장판이 되버린 의림지 이벤트홀 내부.ⓒ대한뉴스

[대한뉴스=김병호 기자] 제천시가 2012년 12월경 매입한 의림지 이벤트 홀이 공유재산관리소홀로 수도꼭지, 소화전, 천장골조, 화장실꼭지, 전면유리등 내․외부 구조물이 난장판이 돼 버렸다.

 

물론 미니어처 전시관이 곧 착공되겠지만 건물관리를 했다고 볼 수 없는 이벤트홀 실내를 취재해보니 멀쩡한 곳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흉물스러운 폐가가 돼버렸다.

 

약 4년 동안 제천시 관리 손길은 전혀 미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적당한 표현인 것 같다. 아무리 철거대상건물이라고 해도 건물 관리측면에서 볼 때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 앞선다.

 

이벤트 홀은 공유재산이다. 시민들이 현장을 목격했다면 어떤 말이 오고갔을지 궁금해진다. 건물 재사용결정이 되기 전 시는 공유재산관리 실태조사 한번 하지 않은 엉터리 행정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지금은 철재 담이 처져있지만, 역사박물관 착공하기 전 외부인 출입이 불가하도록 출입구 통제를 철저히 하지 않고 약 3년 동안 방치 됐던 것은 공유재산물품관리법 위반도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제천시관계자는 “매입 시 가림막 설치가 없었다. 그리고 이미 시설물이 망가진 상태였다. 건물과 대지만 34억에 매입했지, 시설물을 매입한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4년 전 기자가 이곳을 취재했을 때 지하에 물만 잔뜩 고여 있었지 시설물은 상태가 유지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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