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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올해 벌써 5명 사망... 하이킹 주의보
대한뉴스 webmaster@n123.ndsoftnews.com | 승인2017.05.04 12:51

[대한뉴스] 하이킹을 즐기다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하이킹 관련 사망자는 5명으로 지난해 전체에 걸쳐 사고사를 당한 숫자 4명을 벌써 넘어섰다.

ⓒ대한뉴스

 

가장 최근의 사망자는 초근 플로버코브 컨트리 파크 트레킹 코스를 걷던 60세 남성이다. 다른 8명 일행과 함께 하이킹을 하던 중, 우카탕 근처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어지럽다며 쓰러진 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건강 상태에 더해 갑자기 기온이 치솟았던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이라는 홍콩 하이킹 그룹의 리더인 댄 밴 호이는 물이나 여분의 음식, 썬크림 같은 필수품 없이 하이킹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하이킹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절대 아니지만, 초보자의 경우 그늘진 곳이 많고 물 흐르는 곳이 가까운 쉬운 곳부터 시작해 경험을 쌓은 다음 어려운 곳에 도전해야 한다고 호이는 권했다. 한 걸음씩 시작해 차근차근 수 주에 걸쳐 하이킹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탠다드 차터드 마라톤 대회에 나갔었다고 자랑을 하는 것보다는 평소 운동을 얼마나 해왔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호이는 지적했다. 2005년 1,220만 명이었던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의 숫자는 2015년에는 1,330만 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중 산악 구조 활동은 2005년 138건에서 2016년에는 357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에 좋은 샷을 올리고 싶다는 일념으로 무리하게 어려운 코스에 도전하는 것이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는 하이킹 사고의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별다른 여가활동을 즐기기 힘든 홍콩에서 하이킹은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이 하이킹 코스에 나서게 될 만큼 부상과 사고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관계자들은 정부에 촉구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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