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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디미트리 쿰시쉬빌리 조지아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제 26차 EBRD 연차총회 참석
김새봄 기자 dhns@naver.com | 승인2017.05.12 13:52

[대한뉴스=김새봄 기자] 송인창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9일부터 11까지 키프로스의 니코시아에서 개최된 '제26차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란 동구권 및 구소련 국가들의 시장경제체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개발금융기구이다. 우리나라는 '체제전환국 지원' 등을 위해 1991년 창립회원국으로 가입했다.

 

EBRD는 이번 연차총회를 통해 '2016년도 연차보고서 및 재무제표'를 확정하는 한편 팔레스타인 지역으로의 EBRD 사업영역 확장 등을 의결했다.

 

총회를 통해 러시아 측은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EBRD가 새로운 러시아 지원 사업을 승인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나, 유럽 등 회원국 대다수의 반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수마 차크라바티 총재는 개막연설을 통해 EBRD의 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도 '경제적 포용전략 추진', 'IT기술 활용을 통한 기구운영효율 제고' 등을 통해 도전요인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지속해나겠다고 밝혔다.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은 연차총회 거버너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적 포용에 대한 관심 확대',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등 녹색경제 전환 지원 강화, '아시아인프라 투자은행·녹색기후기금' 등 다른 국제기구와의 협업 강화 등을 통하여 EBRD가 수원국들의 지속가능한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효과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은 수마 차크라바티 EBRD 총재와 양자 면담을 갖고 한국과 EBRD와의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 신탁기금 등을 활용하여 최근 EBRD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경제전환 정책의 이행 및 한국의 성공적 개발경험을 수원국에 공유하는 등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난해 기획재정부와 EBRD 간 한국인 초급전문가제도(JPO) 신설 합의를 바탕으로 2명의 한국인 JPO가 곧 EBRD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JPO'란 회원국이 자국 인력의 국제기구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대상자를 기구에 파견하여 근무경험을 축적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또한 우리 측은 한국 인재 진출 및 한국 기업의 사업 참여 확대에 대한 EBRD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국의 EBRD 신탁기금 추가 출연 약정서 및 한-EBRD 간 그린시티사업 협력 MOU에 서명하였다.

 

이를 계기로 차크라바티 총재는 EBRD 사업개발부서로의 인력파견 등 한국의 지속적 협력과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 사업개발 등을 위하여 한국에 컨설턴트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우수한 신규 사업들을 발굴하는데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이어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과 디미트리 쿰시쉬빌리 조지아 재무장관은 양자면담을 갖고 한국 수자원공사·KDB 등이 참여하는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 등 양국 간 경제협력관계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조지아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새로운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더욱 더 긴밀한 협조관계를 형성해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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