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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중교통 전면 개편, 8월 26일 본격 시행!!버스 노선 최종 확정(5월말), 배차시간표 확정 및 운전원 채용(6월
임청경 기자 dkorea222@hanmail.net | 승인2017.05.15 18:56

[대한뉴스=임청경 기자] 오는 8월 26일 제주 지역 내 대중교통 체계가 전면 개편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 전면 개편일을 8월 26일 토요일로 잠정 확정하고, 인프라 확충 및 이용자 편의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저렴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우선차로제 도입 ▲환승센터 및 환승정류장 개선 ▲버스증차 및 디자인 개선 ▲버스정보시스템 확충 등 시설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급행버스 신설 및 노선개편 ▲버스요금체계 단일화 ▲환승할인 확대 등 운영 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도내 전 지역 시내버스요금(1,200원)으로 이동 가능, 급행노선 신설

현행 동지역과 일부 읍면지역만 운행되던 시내버스를 도 전역으로 확대, 단일버스 요금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제주시에서 서귀포까지 1,200원(교통카드 사용시 50원 할인)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환승할인 혜택도 하차태그 후 현행 30분에서 40분으로 확대된다.

 

또한, 공항을 기점으로 일주도로, 평화로 및 번영로 등을 운행하는 급행버스 12개 노선을 신설해 도 전역을 1시간 내외 통행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도민과 관광객의 빠른 교통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 증차(530→797대(↑267대)), 무료 Wi-Fi, 버스 디자인 개선

이번 개편에 맞춰 267대의 버스를 증차, 도내에서 총 797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배차 시간도 단축될 예정이다. 모든 버스 내에서는 무료 Wi-Fi 서비스도 함께 제공됨에 따라 버스이용이 한결 편리해진다.

 

급행버스-빨간색, 간선버스-파란색, 지선버스-녹색, 관광지순환버스-노란색으로 버스 기능별로 디자인과 색상을 통일하고, 번호체계도 운행 지역별로 통일된 번호를 부여함으로써 색상과 번호만으로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업체별로 무질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버스광고도 제한적으로 허용함으로써 제주도의 이미지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차로제 시행 후에는 대중교통 운행속도가 중앙차로는 현행 13.1km/h에서 23.7km/h로 상승하고, 가로변차로는 13.9km/h에서 18.3km/h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신속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읍면 환승정류장 시설공사 마무리

노선체계 전면 개편에 따른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읍면 소재지(17개소) 등 22개소에 추진 중인 읍면 환승 정류장 시설은 7월초 모두 마무리 된다.

 

특히, 안전조명 시설, 온열의자, 무료 Wi-Fi 및 충전설비, 안심벨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승차대 측면에 버스색상을 표시해 환승 창구의 역할도 하도록 하는 등 제주 승차대만의 특별함을 더해 나갈 계획이다.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편(민영→준공영제, 공영→공기업 전환)

현행, 업체별 수익성 위주의 노선운영으로 업체 간 수익 과당경쟁과 적자노선 운행 기피, 노선 조정 등이 곤란하였으나, 개편 이후에는 수입금 공동 관리와 표준운송원가에 의한 재정지원을 하는 준공영제를 도입함으로써 노선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한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준공영제 도입에 대해서는 이미 버스운송조합과 운수업체, 노조 등 내부적 협의를 마친 상태로, 준공영제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5월 19일에 체결하고, 수입금 공동관리 위원회를 구성하여 개편시점 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다.

 

또한, 행정시별로 운영되고 있는 공영버스는 개편과 더불어 증차(51대→86대)되면서,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의 ‘30대 이상 운송사업자인 경우 지방공기업 설립 의무화’ 규정에 따라, 지방공기업으로 전환된다.

 

현재, 공기업전환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5.10일 완료)를 반영해 직영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며, 조례 개정과 하반기 조직개편을 거쳐 내년 1월 공기업특별회계 운영과 동시에 지방공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게 된다.

 

운수종사자 채용(800여명) 및 배정, 안전교육 실시 등

버스증차에 따라 공영 및 민영버스 운전원에 대해 대대적인 채용도 이루어져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채용규모는 800여명 수준으로,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12일간) 채용 공고가 이루어지고 6월 10일 이전에 채용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채용이 진행되는 만큼 민영업체는 제주도버스운송조합에서 일괄 채용하고 합격자가 직접 추첨에 참여해 업체별로 인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공영버스는 도에서 일괄 채용으로 진행한다. 민영업체의 운전원 이직 방지를 위해 55세 이상 기간제 인력으로 채용하되, 개편 후 읍면지역을 운행한다는 점을 감안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별 구분 채용이 이뤄진다. 최종합격자는 기본 및 안전교육을 실시 후 투입할 계획이다.

 

동·서부 지역 관광지순환버스 신설, 교통관광도우미 탑승

동·서부 중산간 지역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기 위해 신설되는 관광지순환버스 운송사업자는 지난 3월에 공모를 통해 선정을 마쳤으며 현재 정류소, 휴게소 등 기반시설을 정비 중이다.

 

특히, 관광지 순환버스에는 국내여행안내사 자격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교통관광도우미를 시범 운영함으로써, 교통 및 관광정보 제공과 함께 탑승객의 안전도우미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개편 버스노선 및 배차시간표 확정

개편되는 버스노선은 지난 2주간(5.1~5.14) 실시한 주민공람 결과를 반영해 5월말까지 최종 확정하고, 버스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6월말까지 노선별 배차시간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된 노선은 노선 안내책자, 모바일 웹, 학생용 포켓북 제작 등을 통해 누구든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함과 동시에

 

 ㈜ 카카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개편 노선은 물론 목적지까지의 최단거리 검색 서비스도 동시 제공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갈 방침이다.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시설공사

대중교통의 정시성 확보와 신속한 운행을 위해 동서광로 등 3개 구간에 대중교통 우선 차로제 시설공사가 시작돼 8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우선차로제는 제주 지역 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만큼 운전자 및 이용객의 혼란방지와 사고예방을 위해 그동안 관계기관 협의 및 지역주민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일정기간 시범운행 후 오는 8월 개편 시행일에 맞추어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30여년 만에 도내 대중교통체계가 전면 개편되는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각 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예측되는 문제점과 시행초기 혼란 최소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는 현재 운영중인 ‘제주교통혁신 종합상황실’을 2단계로 격상해 교통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및 운송업계와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개편 직전 예행연습과 교통안내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저렴해진 이용요금과 통행시간 및 배차간격을 줄여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고,특히, 모든 운전원들에게 통일된 근무복 착용으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친절한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으로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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