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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7 U-20 월드컵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안전한 대회 개최에 만전 가해
김새봄 기자 dhns@naver.com | 승인2017.05.16 18:36

[대한뉴스=김새봄 기자] 정부는 16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 광장에서 신임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 국가테러대책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U-20월드컵 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5월 20일부터 약 3주간 전국 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제 21회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가 4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한 최종 점검으로서,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 지원하에 국정원 경기지부·경기남부경찰청·수도군단·제51보병사단·한강유역환경청·경기도 등 6개 기관 400여명이 참가한 범정부 차원의 대규모 훈련이다.

 

정부는 지난해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통해 U-20 월드컵을 국가중요행사로 지정하였으며, 작년 12월 관계기관 합동 'U-20월드컵 대테러·안전대책본부'를 구성, 경기장 등 대회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테러·안전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배포하는 등 단계별 안전활동을 통해 안전한 대회의 기반을 조성해 왔다.

 

이번 훈련은 월드컵 대회기간중 관중들에 대한 폭탄 또는 화학테러나 선수단 인질억류 등 국제테러조직의 동시 다발적 복합 테러가 발생한 경우를 가정하여, 상황전파 등 초동조치 단계부터 폭발물 처리, 테러범 진압 등 관계기관의 합동작전 절차와 사상자 구조·구급을 위한 협력대응의 全 과정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유럽 베를린과 니스 등에서 발생했던 트럭에 의한 차량돌진 테러와 같은 로테크(Low-Tech) 테러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최근 이용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테러에 대비하여, 돌진하는 드론을 격추시키는 전술훈련도 실시하였다.

 

로테크(Low-Tech)는 비교적 저렴하고 쉽게 실행할 수 있는 테러로서 최근 유럽 등지에서 증가추세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이 자리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해외테러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은 안전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대회를 어떠한 불미스러운 사건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함으로써, 전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이번 훈련이 수원 등 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는 월드컵 경기에 대비하여 테러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대회 안전확보 의지를 재확인하는 성공적 훈련이었다고 평가하고, 경기장 등 최일선 현장에서부터 관계기관간 테러예방과 대비태세 강화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테러 위해첩보에 대한 모니터링 등 긴밀한 정보공유와 함께 철저한 상황관리 체계가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대회기간 전후 6개 지역별 대테러 현장안전통제실 가동 및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경기장을 포함한 테러대상시설의 경비인력을 증원 배치하는 등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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