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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인데...” 홍콩 정부, 디즈니랜드 54억 달러 추가 지원 승인
대한뉴스 webmaster@n123.ndsoftnews.com | 승인2017.05.17 09:21

[대한뉴스] 계속해서 적자 행진을 하고 있는 홍콩 디즈니랜드의 대주주인 홍콩 정부가 미국 월트 디즈니사와의 협상에서 ‘받아들이던가 말던가’ 식의  최후 통첩을 받아 어쩔 수 없이 54억 5천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뉴스

디즈니의 6개년 확장 계획에 공사 비용을 홍콩이 너무 많이 분담한다는 지적이 많았고 입법의원들이 이에 꾸준히 반대해왔지만 결국 2일 최종 결정에서 30대 24표로 추가 지원 액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안은 입법의회에서 5개월 동안 논의를 질질 끌어왔었다. 한발도 양보하지 않은 미국 월트 디즈니사 측은 홍콩 입법의회의 결정에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콩 디즈니랜드의 109억 달러짜리 확장 공사 계획 중 비용의 절반은 디즈니사가 부담하는데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추가 자금 투입금액이 많다며 반대해왔던 야권은 안이 통과되자 “매우 실망스럽다. 디즈니가 입법의회에 돈을 더 요구하는 것은 아마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콩 정부와 디즈니사의 합작은 초기부터 불평등한 계약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홍콩 디즈니사가 아무리 적자에 시달려도 미국 월트 디즈니사는 일정액으로 정해진 로열티와 일정 퍼센트의 공원 운영비를 꼬박꼬박 받아 챙기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홍콩 정부는 디즈니랜드 확장공사가 끝날 때 즈음이면 홍콩과 마카오, 주하이를 잇는 대교 공사도 마무리될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를 하고 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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