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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신장이식 2차례 받고도 의식불명... 공공병원 오진
대한뉴스 webmaster@n123.ndsoftnews.com | 승인2017.05.18 09:11

[대한뉴스] 신장을 두 차례나 이식받는 기회를 얻고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환자가 병원 측의 오진 때문에 위험에 빠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은 중국식 전통 관념 때문에 장기이식을 꺼리는 분위기인데 두 차례나 이식받고도 회복하지 못한 이유가 병원 측 실수로 밝혀지자 공분을 사고 있다.

 

ⓒ대한뉴스

하지만 환자에게 제대로 된 처방을 내리지 않아 대수술을 두 차례나 받고도 의식 불명에 빠지게 한 전문의 두 명은 여전히 공공병원인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해당 의사들의 과실은 환자가 위험한 상태에 빠지고 나서야 진료 기록을 살펴보던 병원에 의해 밝혀졌다고 보도됐다. 그러나 환자 가족은 엄마의 상태에 이상함을 느낀 딸이 병원에 물어봤을 때까지 제대로 된 답변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엄마가 갑자기 상태가 나빠진 것이 이상해 병원으로 가서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는데 그 이전까지 병원은 단 한 번도 어떤 상황인지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라고 환자의 딸은 말했다. 병원은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공식 기자회견을 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야 가족들에게 상황을 알렸다.


환자는 43세의 홍콩 여성으로 지난 1월과 2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을 때 담당 의사에게 항생제 처방을 받지 못했다. 여성은 B형 간염 환자였기 때문에 항생제 없이는 급격한 간 기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였고 실제로 이 때문에 4월에 갑자기 간 기능이 정지되어 의식 불명에 빠졌다. 장기 기증을 호소하는 보도가 수차례 나간 덕에 완전 타인인 26세의 여성으로부터 신장의 2/3나 기증을 받았지만, 수술 예후가 좋지 않았으며 일주일 후 사망한 환자로부터 또 다른 간을 이식받았으나 여전히 위중한 상태로 퀸 메리 병원에 입원해 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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