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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칼럼>자연풍광이 자리매김한 곳 ‘제천’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2017.06.11 15:55
충북취재본부장.ⓒ대한뉴스

[대한뉴스=김병호 대기자] 바람의 노래가 들리는 청풍호반, 짙푸른 산야, 어디선가 사공의 뱃노래가락이 들려올 듯 한 호반의 청취를 만끽하고 싶으신 분은 서슴없이 제천 청풍호반을 찾으시라.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과 꼭 한번쯤 들려야 할 곳이 있다면 제천 청풍호반이다. 가까이 단양 소백산, 도담삼봉, 월악산등 국내 관광백미(白眉)를 자랑하는 곳은 제천, 단양에 모두 자리하고 있다.

 

소백산은 온갖 야생화가 계절마다 향기롭게 꽃피고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산과 함께 한다는 주목 도 비로봉 정상가는 길에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다.

 

제천시에서 세명대쪽으로 가다보면 의림지가 있다. 삼한시대에 축조했으며 우리나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저수지로 이미 그 유명세를 떨친 지 꾀나 오래된 곳이다.

 

봉양을 조금 지나 탁사정을 돌아보면 배론성지가 보인다. 봄이나 가을철에는 더없이 아름다운 곳이 배론성지다. 가톨릭박해 시대를 함께 살아온 유래 깊은 곳이다.

 

이 뿐만 아니다. 소백산 자락에 웅장하게 자리한 단양 구인사는 대한불교 천태종 총 본산이며 광명전, 대법당등 국내 최대 규모의 사찰이다.

 

필자는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서 늘 이런 생각에 잠긴다. “외국 어떤 관광지에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지고 고귀한 명산과 자연풍광이 자리매김 한 곳이 제천, 단양에 있구나” 란 것을 절감한다.

 

제천시민과 단양군민은 아울러 행복한 시민들이다. 자나 깨나 주변경관이 이렇게 수려한 곳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나듯 사람들은 원래 가까이 있으면 그 사람의 존재가치를 잘 의식하지 못한다. 멀리 떨어져 있고 헤어져 살아봐야 그 사람의 진가(眞價)를 느끼게 된다.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해변도 소백산 천년주목 군락지보다 더 아름답지 못한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나 여행 성향 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소백산 주목의 빼어난 자태를 더 귀히 여기고 싶다.

 

올 여름은 충북 끝자락에 위치한 제천으로 여행해 보시라.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에 가면 입맛을 돋우는 산나물로 계절의 미각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 있다.

 

특히 청풍호반 주변에 있는 비봉산 정상에서 호반을 지그시 내려다보면 천혜 자연이 빚어낸 마치 동양화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청풍호반에 실안개라도 피어오르면 그야말로 종이, 먹, 붓만 있으면 화가자유로이 채색할 수 있는 전통회화독립성을 구사할 산실이 바로 청풍호반이다.

 

유월의 장미, 작열하는 태양처럼 뜨거운 사랑을 꽃피울 분은 제천으로 여행을 한번 떠나보시라. 사랑하는 사람의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는 곳이 제천에서 펼쳐질 것이다. 올 여름은 꼭 제천, 단양으로 여행하시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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