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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사드문제, 긴밀한 소통 통해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해결 기대”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2017.06.26 21:04

[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6월 26일 롯데호텔에서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장핑(張平) 중국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과 만나 사드배치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대한뉴스

 

정 의장은 “올해는 한중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그 동안 양국 정상 및 의회간 소통과 협력이 증진되었으며 활발히 인적교류를 해왔다”고 말한 뒤 장핑 중국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의 사드 배치로 인한 양국 관계 악화 우려에 대해 “사드배치 문제는 수천년 역사를 가진 한중관계의 근본을 훼손시킬 만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의장은 “한국은 북핵문제에 대한 대책과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했다”면서 “사드배치와 관련된 중국의 일련의 조치에 대해 납득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전한 뒤 “지금부터라도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한국 측의 진의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충분한 대화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핑 부위원장은 “중국은 북핵문제를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사드 배치 문제는 중국의 전략적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 뒤 “양국 지도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비온 뒤 땅이 굳는다’라는 속담을 인용하며 “더 굳건한 한중관계 구축을 위해 양국 의회가 최선의 역할을 다하자”고 말하며 면담을 마무리했다.

 

중국 장핑(張平) 중국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과의 면담에 앞서 정 의장은 니그마툴린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Nigmatulin Nurlan Zairullayevich) 카자흐스탄 하원의장, 사다르 아야즈 사디크(Sardar Ayaz Sadiq) 파키스탄 하원의장과 만났다.

 

정 의장은 니그마툴린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Nigmatulin Nurlan Zairullayevich) 카자흐스탄 하원의장과 만나“2017년은 양국 수교 25주년이고,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에 정주한지 8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특별한 역사적 유대관계가 있는 카자흐스탄의 눈부신 발전 모습에 감명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니그마툴린 카자흐스탄 하원의장은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국가”라면서 “국제 현안에서 한국 입장을 지지하려고 노력중”이라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양국 지도자들의 활발한 교류 증진 및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면서 “새롭게 출범한 정부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장은 사다르 아야즈 사디크(Sardar Ayaz Sadiq) 파키스탄 하원의장을 만나 최근 파키스탄에서 잇단 사고·테러로 수백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정 의장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파키스탄 정부와 의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으며, 양국간 경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이에 사디크 파키스탄 의장은 “이번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면서, 한국에서 지원한 경제협력개발기금 및 한국의 우수한 기업들의 투자에 대해 높이 평가한 후, 한-파키스탄 FTA 협정 체결 및 무역교류 확대를 위한 제반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고려를 요청했다.

 

또한 정 의장은 파흐리 함자(Fahri Hamzah) 인도네시아 하원부의장과도 만나 경제・정치・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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