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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칼럼> 제천시, 청백리를 아시는가?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2017.07.08 20:14
충북취재본부장.ⓒ대한뉴스

[대한뉴스=김병호 대기자] ‘청백리’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올바르고 무엇을 탐하는 마음이 없는 관리를 말한다. ‘염근리’라고도 하는 청백리는 청귀한 관직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품행이 단정하고 순결하며 자기일신은 물론 가내까지도 청백하여 오천에 조종되지 않는 정신을 가진 관리를 가리킨다.

 

요즘이야 이런 단어를 끄집어내면 ‘황소 풀 뜯어먹는 소리하고 있네’로 치부돼 버리고 뒷머리에 손 얹고 고개 젖힐 일로 일관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올바른 성품과 탐욕이 없는 공직생활을 꿋꿋이 해내고 있는 공직자도 있다.

 

지방에 주재하고 있다 보니 주로 지방행정에 관한 글을 많이 피력하게 되는데 소규모 도시에서 얄궂은 행정쇼를 보고 있노라면 쓴 웃음이 잦아진다. 바람직한 지방화시대의 정책과 제도개선방향도 도마위에 올라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취임하자마자 자신의 취향에 따라 지방정책이 편향적으로 추진되고 그 동안 굶주렸던 속배부터 채우느라 업무추진비등 수천만 원을 탕진해 버리면서 패거리 시정의 단초가 이때부터 유발된다.

 

급기야 업무상 해외방문을 할 때 그 내용은 유람에 가깝고 측근 챙기기, 측근 건설공사 퍼주기, 부당한 공무원인사, 외유성 행사 등으로 허송세월 해버리고 실적이 없으니 온갖 단체를 조성, 감투를 골고루 나누어 주기도 하고 명분 쌓기에도 미력한 상패도 제공하는 등 이벤트성 행사를 속출하기도 한다.

 

정책이 무엇인지 모른다. 지방행정은 더욱 그렇다. 자치단체장 자리가 한정식집 툇마루 인양 착각하고 자신의 배부터 채우기 시작한 세월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버린다. 그 때 ‘큰일이네, 이거 한 번 더 해먹어야지’ 하고 온갖 권모술수를 총 동원하지만 드라마속에 ‘사또’의 한 장면만 연출될 뿐이다.

 

모 대중가수가 간드러지게 불렀던 유행가 가사 속에 ‘있을 때 잘해’란 구절이 있다. 그 구절이 다방면에 시사 한 바 크다. 그러나 진정성이 있는 행정정책이 시민의 가슴에 와 닿을 때 비로소 재 신임을 묻지 않아도 저절로 시민들이 등을 떠민다.

 

그 길은 말뿐이 아닌 시민들이 살고 있는 민원안길이 되고 시민들과 ‘희로애락’을 같이 하며 시정발전에 올인 했을 때 이루어 질수 있다. 전임자의 정책이라도 시민을 위할 수 있는 길이라면 그 길을 서슴없이 달려가야 한다. 늦었다하고 아무리 술책을 부려봐야 시민들은 그 자를 더 이상 추종하지 않는다.

 

정책보좌관이라고 정해놓고 그 자는 그 지방 산나물이나 얻어 나르는 보좌관이 시정을 얼마나 보필할 수 있는지 의문이 앞선다, 자치단체장은 가뭄이 오면 밀짚모자를 쓰고 양수기 앞에 서야 되고 풍년이 오면 농민과 함께 막걸리 사발을 놓고 현대식 영농방법을 구상할 줄 알아야 한다. 외국 여행이나 다니는 바람난 자치단체장을 시민들은 원하지 않는다.

 

이솝우화에 ‘여우와 두루미’의 교훈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시민을 두루미로 보면 큰 착각이다. 두루미도 여우를 초대할 날이 이제 곧 다가온다. 그날이 2018년 지방선거일이다. 두루미가 한번 속았으니 이번에는 여우가 속을 차례가 아닌가?

 

지방화시대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와 지방탐관오리들을 과감히 색출하고 진정성 있는 목민관(훌륭한 행정을 펼치는 지방수령)이 시민을 대변할 수 있는 행정공정성의 장을 열어야 한다. 자신의 배를 불리려고 벼슬아치의 길을 선택하는 무리들을 모조리 추방하는 강력한 범 시민운동도 함께 전개돼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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