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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칼럼> 제천시 관광마케팅 단양군에 한수 배워야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2017.07.15 23:21

 

충북취재본부장.ⓒ대한뉴스

[대한뉴스=김병호 대기자] 남한강 굽이 따라 천혜명소 도담삼봉을 조금 지나면 아담하고 품위 있는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자리하고 있다. 군민은 7월 14일 현재 3만 408명인데 류한우 단양군수가 중심축을 형성하면서 관광단양 특유의 상품을 개발하고 안정된 군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이 개발한 중부권 최대의 관광역작품이라고 칭할 수 있다. 사업비 183억 원이 투입된 스카이워크는 단양을 또다른 측면에서 돌아볼 수 있는 관광사업 동기부여를 단양군이 해냈다고 볼 수 있다.

 

단양군청에 출입해 보니 공무원들은 한결같이 내집처럼 열심히 일하고 가식없이 군정을 보살피고 있는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군 자체적으로 관광행사가 있을 때면 공무원들이 열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그 부분역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란 표현이 매우 적절하다. 우스갯소리에 ‘알아야 면장을 하지’란 괜한 소리가 아니고 류 군수는 행정 달인이다. 이합집산 단체처럼 뜬구름 잡는 행정이 아니라 오래된 행정노하우가 그 결실을 맺은 결과다.

 

논에는 벼를, 밭에는 밭에 맞는 작물을 심을 줄 아는 행정을 하기 때문이다. 단양군에 적절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줄 류 군수는 알고 있다. 이런 점이 행정달인이란 수식어가 항상 뒤따른다고 보면 별 무리가 없다.

 

제천시도 이런 점을 단양군에 한수 배워야 한다. 진정성 없는 행정을 청산하고 단양군처럼 내실을 기할 수 있는 행정이 절실하다. 제천시 도심지는 점점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시내 요소마다, 빈 점포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부분은 민선 1기부터 시작해 4기에 약간 변곡점을 그리다가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되어온 현실이다. 이점은 류 군수 같은 행정 달인을 제천시는 지금까지 맞이하지 못한 것 같다. 패거리 시정, 끼리끼리 시정, 나부터 살고 보자식의 행정이 오늘의 제천시를 이 모양으로 도태시켰다고 여론은 들썩이고 있다.

 

류 군수가 국회를 갈 줄 몰라 안 가는 것도 아니고 미국 하버드대에 가서 MOU(업무협약)를 체결할 줄 몰라 안하는 것이 아니다. 단양군 행정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과 적절성이 부합되지 않는 관계로 시행하지 않고 있을 뿐, 군정현실에 꼭 맞는 맞춤식 관광행정을 류 군수는 통찰하기 위함이라 보여진다.

 

시민은 장사가 않되 죽을 맛이고 점포세도 못내 아우성인데 현실성 없는 이벤트성 행사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봐야 시민체감경기는 반등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용없는 일회성 행사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쉽게 말해 자기집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하게 해놓고 허구한 날 잔칫집만 들락거리는 꼴이다. 제천시 실정에 맞는 행정을 하시라. 시민이 지금 무엇을 갈망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그 요인을 먼저 해결하고 난 다음 중국을 가든, 미국을 가든, 세계일주를 하든 자신의 경비로 가는 것이 순서라고 본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장맛비속을 우산 없이 걷고 있는 제천시민들의 심정이 오죽 하겠나. ‘A Better Tomorrow’ 분명 내일은 오늘과 다를 것이란 기대 속에 또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은 제천시민들에게 두 가지 행복을 주지 않으려고 그러시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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