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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칼럼> 제천시의원, ‘염치없다’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2017.08.26 00:52
충북취재본부장.ⓒ대한뉴스

[대한뉴스=김병호 대기자] 미국연수를 떠난 제천시의원들 마음이 즐겁(?)겠다. 14만 시민의 염원을 뒤로한 채 이들은 보따리를 싸서 25일 7박 9일 일정으로 목적지를 향해 떠났다.

 

의원 13명중, 9명은 떠나고 4명은 개인 사정상 잔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의회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선진시설을 견학하고 난 후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연수를 떠난다는 것인데 일부 시민들은 “관광이지 연수냐?”면서 이런 엉터리 연수를 바라보는 시민들 시선은 곱지 않다.

 

선진지 견학하고 남은 임기 약 8개월 동안 제천시가 충주나 원주시처럼 변화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사전 약속이라도 됐으면 몰라도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공상에 가까운 변명이라는 것이다.

 

또한 다수 시민들은 “진돗개 짖는 소리하고 있다.”고 맹비난 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집행부와 싸움만 해왔고 여행 떠난 의원 중 일부가 현재 형사재판 계류 중에 있다.

 

‘人人人人人’오인 이라고 한다. 즉, 사람이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다워야 사람이다. 란 뜻이다. 쉽게 말해 시민들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염치가 있어야 한다.

 

염치가 없는 사람을 몰염치 하다고 한다. 몰염치한 사람들이 어떻게 시민의 대의기관에 자리하고 있는가? 연수 다녀오면 제천시가 ‘상전벽해(桑田碧海)’ 라도 되나?

 

집행부의 누구(?)나무랄 것도 없이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시민혈세 활동수당비쪼로 285만원(의정활동비, 세금공제전 금액)이 매월 의원들에게 지급된다. 그 돈 받아 드시고 3년 동안 뭘 했나?

 

집행부가 진행하려하는 각종 현안사업을 번번이 ‘클레임(claim)’이나 걸었지 뚜렷하게 시 발전을 위해 건설적인 궤도진입을 시켜줬나?

 

제천시가 이웃 충주, 원주시보다 발전 못한 이유 중에 시의원들도 한몫했다는 것은 부인 못할 현실이다. 집행부 견제도 할 것을 해야지 무작위로 방해 양상을 띄우면서 견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과거야 어떻게 했든 의원들 자신은 정도를 걸어야 시민들에게 인정받는다. 의원들의 의정활동 행태를 보면 치료받아야 할 수준에 직면해있다는 것을 자신들은 지각(知覺)해야 한다.

 

충북도의원들이 홍수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연수를 떠났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돌아왔다. 제천시의원들도 홍수만 안 났지, 다를 바 없지 않나?

 

지금 제천시 현실을 감안할 때 시민경제를 부양시키기 위해 집행부, 의회 할 것 없이 최선을 해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번연히 알고 있을 것이다.

 

연수 길을 시민들이 질타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앞가림도 못하고 연수라는 미명아래 사실 관광길에 올랐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경비로 떠난 것이 아니고 시민혈세가 충당됐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일정 중에 그랜드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자이언 캐니언, 요세미티 국립공원등 관광코스가 잡혀있다. 시의원들은 시민들에게 신세를 지고 있는 선출직이다. 업무를 역행하고 있는 현실 앞에 14만 제천시민들은 언제까지 바라만 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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