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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박람회들, 파격할인 ·미끼상품으로 소비자 유혹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2017.09.05 09:20

[대한뉴스] 기록적인 열대야도 무역박람회 특가 판매를 노리는 할인사냥꾼(bargain hunters)을 막을 순 없었다. 지난주 금요일 오전 홍콩컴퓨터산업회의소에서 주최한 컴퓨터 통신축제가 완차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센터 밖에서 10여명의 사람들이 신문을 덮고 쪽잠으로 밤새웠고 아침일찍부터 100여명이 줄지었다. 박람회 특가 세일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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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밤새워 기다린 이들은 금새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1,799달러짜리 랩탑을 99달러에 판매한다고 홍보했지만, 첫방문자가 구입하려고 하자 가격입력 실수라고 해명했기 때문이다.코스믹테크날리지는 특별 행사 판매가가 999달러인데 99달러로 잘못 입력 됐다고 해명했다. 샤틴에서 온 74세의 라우딘 왕씨는 특가 랩탑을 구입하려는 젊은 사람들 중에 가장 연장자였다. 그는 "시간과 돈을 낭비했다. 업체가 실수를 발견했을 때 왜 빨리 알리지 않느냐"고 말했다. "누구나 실수는 한다. 하지만 태도가 중요하다. 빨리 실수를 알렸어야한다. 소비자를 속인 것"이라며 비판했다.

 

최근 푸드엑스포에서 1달러 특가상품이나 북페어의 한정판 도서, 만화게임페스티벌의 만화상품 판매 등은 많은 행렬을 이끌면서 이런 박람회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다. 사람들이 특가세일 때문에 방문하지만 상당수 다른 사람들은 구입에는 큰 관심이 없다. 30대 렁 모씨는 "북페어에서 책을 읽고 만화게임페스티벌에서는 사진만 찍었다. 푸드엑스포에서 막판 200달러정도 쓴 것 외에는 최근 4개의 박람회에서 돈을 쓴 적이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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