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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으로 몰리는 中 기업 재무센터… 세법 개정 영향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2017.09.12 10:03

[대한뉴스] 홍콩의 세법 개정 영향으로 홍콩에 중국 기업 재무센터들이 몰리고 있다. 노르만 찬 금융관리국(HKMA) 총재는 지난해 개정된 세법 개정으로 최소 3개의 중국 기업의 홍콩 재무센터 설립이 확정됐고, 30여 개에 달하는 기업이 홍콩으로의 재무센터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재무센터는 국제 자금 흐름, 외환과 회사의 헤징 활동을 관리하는 사내 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는 조직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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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에 따르면 중국화능그룹, 국가전력투자집단과 중국장강삼협집단이 조만간 홍콩에 재무센터를 설립하거나 기존의 재무센터를 확장할 의사를 표시했다. 이외에도 중국석유천연기집단, 중국핵전집단공사, 상하이자동차(SAIC)와 TCL 등이 홍콩으로의 재무센터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찬 총재는 "지난해 홍콩은 수백 개의 중국·해외 기업에 손을 내밀었다"면서 "30개 이상의 기업이 홍콩에 재무센터를 설립·이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세법 개정이 기업들의 재무센터 홍콩 이전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법 개정 이전에 기업들은 이자 소득이나 그룹 내 자금조달 활동에 대한 세금을 내야 했지만, 지난해 6월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허가받은 기업 재무센터의 활동에 대한 세금 부과가 50%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개정 후 홍콩금융관리국은 홍콩으로 중국 기업들의 재무센터를 유치하는 팀을 꾸려 로비를 진행해 왔다. 찬 총재는 "(재무센터 설립·이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홍콩의 금융산업을 발전시키려는 우리에게 큰 자극이 된다"면서 "중국 본토의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해외 송금과 자금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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