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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 “특수학교 진실공방, 조희연 교육감 ‘끝장토론’ 하자”- 여론 뒤에 숨어 진실 호도하지 말라, 교육청 내부에서 조차 말 엇갈려
김한나 기자 bonny3078@naver.com | 승인2017.09.13 20:33

[대한뉴스=김한나 기자] 강서구 특수학교 논란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과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간 진실공방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김 의원이 ‘끝장토론’을 제의하고 나섰다.

 

김성태 의원 ⓒ대한뉴스

김 의원은 “이 참에 특수학교를 둘러싼 모든 진실과 진위여부를 밝히고, 최적의 대안은 무엇인지 함께 모색해보자”며 이같이 제안했다.

 

13일 조 교육감이 ‘공립초등학교 교사임용’ 관련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특수학교 논란과 관련 “진실공방 사안도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김 의원은 “특수학교로 인해 주민반발에 부딪히자 장애인학부모들만 앞세워 놓고 수수방관하던 조 교육감이 이번에는 우연한 계기로 여론몰이가 형성되자 여론 뒤에 숨어 진실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며 “서울시 교육행정의 최고책임자답게 전면에 나서 주민갈등도 해결하고 특수학교도 실현가능한 현실적인 방안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교육청은 ‘김 의원 측 요청에 2016년 10월부터 서울시와 마곡지구 부지를 논의했다(2017.9.12. 연합뉴스)’고 하지만, 시교육청이 서울시 SH공사에 마곡지구 부지를 마련해달라는 공문을 처음 발송한 시기는 2015년 5월 이었으며, 또 ‘계획상에서는 늘 공진초 부지만 언급됐다(2017.9.13. 신재웅 학교지원과장)’고 하지만 시교육청이 2015.11.13.자 공문에 첨부한 ‘강서지역 특수학교 신설 계획’ 에는 마곡지구가 ‘특수학교 입지의 최적 요건’이라고 스스로 강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또 “시교육청은 관계자의 입을 빌어 ‘요청이라도 해보라는 김 의원 요구에 따른 것이지만 결국 거절당했다(2017.9.13. 내일신문)’고 언론에 답하면서도, 담당 과장은 ‘민원해소를 위해 마곡지구로 위치변경이 가능한지 협의한 적은 있다(2017.9.13. 신재웅 학교지원과장)’고 답하는 등 내부에서 조차 말이 엇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가뜩이나 여론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에서 본인과 조 교육감을 패널로 초청한 모 라디오 방송인터뷰 요청마저 조 교육감 측 거부로 무산됐다”면서 “여론에 편승해 진실을 외면한 채 피해가려 하지 말고 끝장토론에 응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제안했다.

 

김 의원은 “해당 부지 이외에 특수학교 건립을 고려할 수 없다면 주민설득에 나서야 하는 것은 특수학교 학부모들이 아니라 서울시교육청과 조 교육감”이라며 “대체부지 조차 성사시키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만 있는 것도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대체부지를 통한 특수학교 건립이 지역주민과 장애인학부모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현실적인 방안이었다는 데 지금도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 “합의와 조정을 통해 타협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보다 일방적인 입장만 고수하면서 오히려 특수학교 건립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 행정당국으로서 합리적인 판단이었는지 현실적으로 따져볼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진실공방,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객관적인 팩트는 단 하나뿐”이라며 “사안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지만 어떠한 경우에라도 진실이 왜곡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구암 허준 선생의 체취가 남아있는 지역의 역사성 속에서 지역주민들이 숙원으로 열망해왔던 한방병원도, 온갖 난항과 역경 속에 지지부진한 과정을 겪어온 특수학교도, 이제는 모두 조희연 교육감의 결정만 바라보는 상황이 됐다”면서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주민이나 특수학교 학부모, 어느 한쪽이라도 가슴에 상처가 남게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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