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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앞뒤가 다른 게임의 법칙 문제되나?반포 주공1단지에서는 자정선언, 잠실 미성·크로바에서는 조합장과 밀실 회동 논란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2017.09.27 10:38

[대한뉴스=임병동 기자] 롯데건설과 GS건설이 한신4지구와 함께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잠실 미성크로바의 입찰이 지난 9월 22일 마감되었다. 재건축아파트 시장의 격전지로 롯데건설과 GS건설의 양자 구도가 일찍 형성되면서 치열한 홍보가 이어졌다. 결국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했다.

 

잠실 모 오피스텔에서 GS건설 소장과 조합장의 회동으로 논란이 된 인쇄물. ⓒ대한뉴스

조합측은 10월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해 최종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미성·크로바 시공권을 두고 입찰 전부터 롯데건설과 GS건설이 치열한 홍보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시공권 승부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자구도를 형성한 GS건설은 ‘자이’랜드마크를 짓기 위해 유명 해외 설계회사와 손을 잡고 롯데건설과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공사예가총액을 초과한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행보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공사예가총액초과는 민감한 사항으로 시공사선정 이후에도 법적논란과 사업지연의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라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사업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17-6번지 일대 대지면적 7만5천684.5m²이다. 이곳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총 1천878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반포 주공1단지 입찰에 참여 중인 GS건설이 시공사 선정 총회를 하루 앞둔 26일 자정결의문을 배포했다. GS건설은 "건설사의 과잉영업 등의 문제가 논란을 일으키고 후진성을 지적 받고 있는 점에 대해 업계의 일원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수주전의 승패를 감수하고라도 선언 내용을 준수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돈 5천원에 불과하더라도 사소한 식사제공이나 선물제공 등이 일체 없도록 하겠다"며 "조합원의 집을 과도하게 방문하거나 전화를 해 불쾌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고 이밖에도 사회적 상식에 반하는 현혹적인 마케팅 조건을 내걸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잠실 미성·크로바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잠실 리시온 오피스털 건축사 사무소에서 GS건설 소장과 조합장의 만남을 의심 받을 만한 CCTV 사진이 유포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GS건설 관계자는 “재건축 시장에서는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상대방을 비방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얘기가 많다”고 일축했다.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조합은 이사비를 받지 않을 방침을 세우고 롯데건설이 제시한 '이사비 1000만원과 이주촉진비 3000만원'을 받지 않기로 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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