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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평창올림픽 중국대표팀, 북경-평양-서울 잇는 철도 입국 제안”“북경-평양-서울 잇는 일대일로 연장 건설 제안,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
김한나 기자 bonny3078@naver.com | 승인2017.11.01 18:51

[대한뉴스=김한나 기자]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중국 장쑤성 쉬저우시에서 열린 ‘일대일로 비전을 위한 국제물류발전대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중국대표팀의 ‘북경-평양-서울 잇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철도 입국’을 제안했다.

ⓒ정동영 의원대한뉴스

 

정동영 의원은 국제물류발전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연설한 자리에서 “런던까지 뻗은 일대일로가 북경에서 멈춰버렸다. (시진핑 주석이 추진하는) 일대일로는 만주를 거쳐서 평양으로, 평양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목포와 부산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중국과 물류협회 관계자의 노력이 있다면 평창 올림픽에 중국 대표팀이 일대일로 철도를 타고 북경에서 평양을 거쳐 서울로 들어올 수 있다”며 평창 올림픽 중국 대표팀의 철도 입국도 제안했다.

 

정동영 의원의 제안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로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동북아 외교안보 상황을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군사력에 입각한 하드파워보다 자연스러운 상품과 사람의 이동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파워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계획은 중국과 중국 이외의 유라시아 국가들을 도로, 철도, 해로로 연결하여 유라시아 국가 간 경제∙문화 협력을 촉진시키는 계획으로 시진핑 주석의 외교 핵심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동영 의원은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기는 것은 천하에 모르는 자가 없지만 진실로 실행하는 자는 없다’는 노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군사력에 입각한 하드파워는 상대를 잠시 제압할 수 있지만, 오랜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교류와 교역을 통한 소프트파워는 처음에는 미약해보이지만 더 오래가고 더 강하다. 소프트파워의 주역인 물류산업 관계자 분들이 한반도 서해안 전쟁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 소프트파워의 중심”이라 강조하고 ‘상품과 사람의 자연스러운 이동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물류산업 관계자들의 역할을 주문했다.

 

정동영 의원은 같은 당 소속 최경환 의원과 물류협회 회장 Kevin Byme을 만나 오찬을 함께했다.

 

정동영 의원과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을 국제물류발전대회에 초청한 Kevin Byme 회장은 “물류는 세계를 산업으로 연결한다”며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물류 발전을 위해서 항공, 육로, 해로를 발전시킬 것이며, 그것이 바로 일대일로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중국 국제물류발전대회에 참석한 정동영 의원은 이날 저녁 중국 베이징으로 넘어가 ‘북핵 위기 해법 모색을 위한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동영 의원을 단장으로 한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차관급), 푸잉(傅瑩)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회격) 외사위원회 주임 등을 면담하고, 탕자쉬안(唐家璇)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동영 의원은 “한중 관계 전면적 복원과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 정부의 전면적 협력을 촉구하고 중국 정부 관계자와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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