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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삼합회 두목 ‘상하이 보이’, 143억 돈세탁 혐의 체포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2017.11.14 09:24

[대한뉴스] ‘상하이 보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홍콩 폭력조직 삼합회 두목 궉윙훙(59)이 돈세탁 혐의로 체포됐다. 리펄스 베이의 아파트에서 체포된 궉잉훙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홍콩의 4개 시중은행 계좌를 이용해 1억 달러 이상의 돈세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한뉴스

홍콩 경찰은 궉잉훙이 이 돈을 불법 마권업(사설 경마 도박업)을 통해 벌어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궉잉훙의 아파트 집에서 서류들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밤까지 궉잉훙을 조사했으나 아직 검찰에 송치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홍콩 삼합회의 총두목 지위에 있었던 궉잉훙은 지금도 삼합회의 한 분파 조직을 이끄는 것으로 전해졌다. 궉잉훙은 2012년 홍콩 경찰이 3억 달러의 돈세탁을 한 혐의로 삼합회 조직을 대대적으로 단속할 때 130여 명의 조직원과 함께 체포됐다. 그러나 그는 돈세탁 혐의로는 기소되지 않았으며 2015년 조건 없이 석방됐다.


작년 7월에도 그는 협박, 상해 등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는 2012년 당시 행정장관 후보로 출마했던 렁춘잉과 저녁 식사를 같이하는 장면이 포착된 이후 대중에 알려졌다. 당시 렁춘잉이 삼합회와 손을 잡은 것 아니냐는 소문도 돌았으나, 렁춘잉은 궉잉훙을 초대한 적이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홍콩 반부패 기구인 염정공서(ICAC)도 이를 조사했으나 무혐의 처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유저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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