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칼럼
안병일 칼럼, 한국스카우트운동 95주년에 즈음해!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2017.12.08 14:53

[대한뉴스] 필자는 25년여 동안 스카우트운동에 몸담으면서 청소년들로 하여금 스카우트 정신을 몸과 마음에 새기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건강한 역량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고 자부해 본다.

안병일(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사무처장/글로벌사이버대 겸임교수)ⓒ대한뉴스

 

먼저 스카우트운동이 어떤 운동인지 정확히 알아야 활동이 갖는 영향력을 이해할 수 있다. 스카우트 운동은 1907년 영국에서 시작돼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9개 정회원국에서 3,200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범세계적인 청소년운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1922년 설립돼 현재 전국 시·도에 21개 지방연맹과 8,000여 개 단위대에서 3십만 명의 청소년들이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청소년 NGO다.

 

잼버리, 평화통일체험활동, 캠핑스쿨, 나라사랑 하이킹 등의 도전적인 활동 외에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1일1선 캠페인, 스카우트 통합캠프, 성금 모금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 세계 스카우트 회원국과의 파견 및 초청행사를 통해 국가 간 우호관계 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1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제 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160여 개 회원국의 투표결과, 2023년에 개최되는 제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로 대한민국 선정됐다. 제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169개국에서 5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스카우트 운동은 사회 구조적 역할 측면에서 볼 때 많은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 직업관, 리더십, 독립심 등을 함양하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보다 나은 인격을 연마하고 바람직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이렇듯 스카우트 운동은 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이 국제 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 훌륭하게 성장하는 데 있어 폭넓은 디딤돌이 되고 있다. 특히 스카우트 운동은 청소년들에게 사회적 자본을 형성해 주는데 있어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사회적 자본이란 소위 국격과 관련된 것으로 사회 구성원들 간의 신뢰, 규범, 민주시민의식 제고, 네트워크 등의 사회적 자산을 뜻하는데 눈에 보이지는 않는 제 4의 자본이지만 궁극적으로 그 사회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는 사회적 자본이 더욱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스카우트 활동이 뒷받침되면 달라진다. 대자연 속에서 친구와 성인이 어우러져 함께하는 탐험활동, 대화와 토론을 통한 소통활동은 청소년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시켜 스트레스, 불안감, 사회규범과의 부조화에서 기인하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가 있어 인성교육의 표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형성되는 책임감이나 리더십 등의 역량은 결국 사회적 자본을 발현시키는 씨앗이 되는데 사회적 자본이 이미 고착화되는 성인이 되기 전에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회적 자본 형성의 기틀을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

 

가정과 학교, 사회 교육 모두가 단지 입시 중심의 지식 교육, 사회적 성공이란 잣대만을 들이밀며 아이들을 이끌어 오는 동안, 학교 폭력 등 많은 청소년문제의 심각성도 함께 깊어져 왔고 윤리의식이나 올바른 가치관이 결여된 기성세대들의 타락한 모습은 청소년들에게 거울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기성세대는 바로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청소년들을 향한 진심어린 관심을 갖는 노력부터 해야 된다. 진심어린 관심은 가정이 부모의 교육적 권위와 사랑이 회복된 공간으로서 학교가 지식전달의 장을 넘어 참다운 훈육의 장으로서 사회가 또 다른 참된 학교로서 역할을 할 때 전달될 수 있다.

 

아울러 그 속에서 청소년 준거집단 활동(스카우트 활동)이 지니는 의의와 가치를 기성세대가 보다 깊이 공감하고 더 활성화 시켜나가려는 노력을 해준다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은 물론 사회적 발전까지 기대할 수 있다.

 

기성세대의 진심어린 관심 있어야 청소년들의 꿈도 희망도 있다.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고 체험과 활동의 효과가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선 결국 아이들을 잘 알아야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는 청소년에 대한 학문 정립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관련 지도사를 육성하는데도 적극적이지 않은 현실이다.

 

그나마 남아 있던 청소년 관련 학과도 없어지고 있는 실정이며 기존의 청소년 전문가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다. 청소년문제가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닌 만큼 사회구조적인 면에서 하루 빨리 많은 전문가들을 육성하고 그들의 역량이 청소년들에게 제대로 가닿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청소년기는 사회인이 되었을 때 삶을 살아가는 방향과 가치관을 고착화하는 시기다. 그런 중요한 시점에 아이들에게 스카우트 활동(준거집단 활동)을 통해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어야 하는 일이 우리 기성세대의 몫이 아닌가 한다.

 

청소년기의 인격 형성은 책 속이 아닌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다. 부디 청소년에 대한 기성세대의 진짜 관심으로 관련 학문의 정립과 준거집단 활동의 활성화를 이루고 청소년 전문가가 역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은 물론 사회구조적으로도 청소년만을 위한 장기적 플랜을 구축하여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 본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회사소개찾아오시는 길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고충처리인 도입 운영제휴안내광고안내자문위원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401 강서한강자이타워 대한뉴스  |  대표전화 : 02-3789-9114  |  팩스 : 02-778-6996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2003.10.24. | 인터넷 대한뉴스통신 | 인터넷 등록번호: 서울 아 03648 | 등록일자:2015.03.25.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Copyright © 2018 대한뉴스신문 주식회사. All rights reserved.   |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