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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더하기 국제기술봉사단, 기술 재능기부로 구슬땀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2017.12.25 15:32

[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 이하 폴리텍)은 지난 12월 9일 한국을 출발한 폴리텍 더하기 국제기술봉사단 77명이 봉사활동을 마치고 12월 22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말레이시아에서 폴리텍 학생과 말레이시아 폴리텍 학생이 함께 용접기술을 통해 만든 벤치 앞에서 있는 모습ⓒ대한뉴스

 

이번 국제기술봉사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하노이, 그리고 까마우에서 진행됐다. 현지 기술 교육생들과 함께 조를 편성해 현지 학교와 마을 곳곳을 수리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 폴리텍(PSAS) 학생들과 조를 이뤘다. 이들은 지역 학교의 낡은 시설물을 고쳐내고, 용접 기술을 활용해 학교 벤치도 제작했다. 또한 근방 마을의 작은 놀이터도 조성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하노이 직업훈련대학 학생들과 함께 현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학교 CCTV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조명시스템․빔프로젝트․스크린 등 학교의 여러 교육 시설 개선에도 나섰다.

 

베트남 까마우에서는 까마우 직업훈련대학 학생들과 학교 시설 수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비가 오면 물이 차기 일쑤였던 인도를 전면 보수했다. 봉사 기간 중 34도를 넘나드는 더위에도 시멘트를 개어 튼튼한 인도를 만들고 양옆으로는 용접기술로 직접 만든 파고라와 태양광 램프를 설치했다. 봉사기간 내내 오락가락했던 폭우로 작업 일정이 변경됐지만, 학생들의 협업으로 기간 내 무사히 마무리 됐다.

 

봉사단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회의를 통해 작업을 위한 준비부터 실제 작업, 마무리까지 세부적인 계획을 세웠다. 매일 저녁 회의를 통해 그날의 활동을 평가하고 작업 보완사항을 체크했다. 각자 시행착오를 겪었던 부분을 공유하며 다른 봉사대원들과 더 나은 방법을 강구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며 계획했던 봉사활동을 마쳤다.

 

봉사단은 기술봉사 활동에 그치지 않고 상대 국가의 학생들과 문화교류의 기회도 가졌다. 살을 부딪치며 춤을 배우고 간단한 언어도 익혀가며 글로벌 에티켓과 다름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나눴다.

 

봉사에 참여한 박대산 학생은 “베트남 까마우 현지에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열악한 환경을 보고 계획했던 일 외에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갑작스런 태풍 예보에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작업을 진행해야 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달라진 학교와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아주 보람 있는 경험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 2012년부터 14회에 걸쳐 356명의 봉사단원을 필리핀, 태국,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7개국에 파견해 기술을 통한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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