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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최종 승인
김양훈 기자 dpffhgla111@hanmail.net | 승인2018.01.21 23:21

[대한뉴스=김양훈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 남‧북한 올림픽위원회(이하 NOC)와 체육관계장관 및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평창조직위)는 1월 20일(현지 시각), 스위스 로잔 소재 IOC 본부에서 4자 회담을 갖고 북한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이하 평창올림픽) 참가에 합의하였다.

 

주요 합의사항은 북한이 총 5개 동계종목 및 46명 규모의 선수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남․북한 선수단이 개회식에 공동입장하며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4자 회담주체 간 합의는 남‧북한이 지난 2018년 1월 9일 남북 고위급 회담과 1월 17일 실무회담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합의사항에 대해, IOC 협의 및 승인이 필요한 사항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결과이다.

 

특히, 1월 19일(현지 시각) 개최된 IOC와 우리 측 대표단(단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간 사전 양자 회의를 통해, 우리 대표단과 평창조직위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스포츠와 올림픽 이상을 통한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의 건설’이라는 올림픽 정신과 가치에 부합한다는 점을 설명하고, IOC의 긍정적인 결정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IOC는 그동안 남‧북한 정부와 평창조직위가 상호 이해와 존중 및 평화의 가치 증진이라는 올림픽 정신에 입각하여, 이번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노력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4자 회담에 우리 측 대표단 단장으로 참가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라는 이번 합의결과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IOC가 추구하는 스포츠를 통한 화해와 협력이라는 올림픽 정신과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라는 점을 IOC가 재확인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고, 향후 남북한 교류협력의 복원 및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 평창조직위 및 대한체육회는 평창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북한 선수단 등의 참가와 관련된 후속조치를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고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4자 회담에서 합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IOC는 북한 NOC에 선수 22명, 임원과 코치 등 24명, 취재단 21명 등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승인한다.

 

북한 선수단은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크로스컨트리, 알파인스키에 참가한다.피겨스케이팅 : IOC는 등록 기한이 만료된 북한 NOC의 피겨스케이팅 페어(렴대옥, 김주식) 선수에게 추가 쿼터를 배정한다.

 

쇼트트랙 : IOC는 쇼트트랙 종목에 남자 선수 2명(정광범 1,500m, 최은성 500m)에게 추가 쿼터 2개를 배정한다.크로스컨트리 : IOC는 남자 선수 2명(한춘경 15km 프리스타일, 박일철 15km 프리스타일) 및 여자 선수 1명(리영금 10km 프리스타일) 등 총 3명에게 추가 쿼터 3개를 배정한다.

 

알파인 스키 : IOC는 남자 선수(최명광, 강성일) 2명과 여자 선수(김련향) 1명 등 총 3명에게 추가 쿼터 3개를 배정하며, 이들 3명의 선수는 대회전 및 회전 등의 경기에 출전한다.

 

북한 선수단 및 대표단은 평창올림픽 선수촌에 늦어도 2월 1일까지 도착하고, 참가 선수 전원이 도핑테스트를 받는다.

 

IOC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남‧북한 단일팀 구성을 승인한다.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은 기존의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팀 23명에, 북한 선수 12명을 추가하여 구성한다.

 

공정경쟁을 위해, 매 경기에는 22명의 선수들만 출전한다.경기 출전 선수 선발권을 가진 감독은 한국 측이 맡고, 감독은 각 경기에 3명의 북한 선수를 선발한다.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은 단기로 ‘한반도기’를 사용하고 명칭은 ‘코리아’(KOREA)가 된다. IOC는 남‧북한이 ‘KOREA’라는 이름으로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공동입장 하는 것을 승인한다.

 

남‧북한을 각각 대표하는 2명의 선수가 ‘한반도기’를 함께 들고 선수단을 이끌면서 올림픽 개회식장으로 입장하며, 남‧북한 대표단은 한반도기가 그려진 단복을 입는다.

 

북한 선수단의 경기 참가에 필요한 장비는 IOC가 국제연맹(IF)들과 협력하여 선수들에게 현장에서 제공된다.

 

승인 받은 북한의 기자단은 국제방송센터(IBC)와 메인프레스센터(MPC)에 취재와 보도를 위한 적절한 공간을 제공 받는다.

 

IOC는 평창올림픽 기간에 맞춰 남‧북한 정부가 추진하는 문화, 스포츠, 그리고 그 밖의 행사들을 환영한다.

 

4자 회담 참석자들은 북한 NOC가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의 방북을 초청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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