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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시즌 11세 소녀 찬물로 샤워시킨 부모 체포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2018.02.20 09:05

[대한뉴스] 홍콩 추위가 유래없이 장기화되고 독감 사망자가 100여명이 넘는 가운데 11살 소녀를 차가운 물로 샤워를 시킨 부모가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대한뉴스

지난주 월요일 오전 1시 30분 까우룽 록신로드(Lok Sin Road)에 위치한 포얀초등학교(Po Yan Oblate Primary)는 아동학대로 의심받는 학생이 발생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오전 기온이 영상 7도까지 떨어졌지만 소녀는 자켓도 없이 드레스와 가디건 하나만 입고 학교에 등교했다. 입술이 헐어있던 소녀는 집에 뜨거운 물이 없어서 차가운 물로 샤워를 했다고 한다.

 

조사과정에서 부모는 또다른 딸과 이 소녀를 차별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경찰은 외부 상처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검사를 위해 퀸엘리자베스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웡타이신에 위치한 소녀의 집에서 아버지(35세)와 어머니(40세)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 소녀가  2016년 위탁가정에서 친부모에게 돌려져 보낸 이후 계속 모니터 대상이었다고 한다. 부모는 실직상태였고 사회복지부의 지원을 받고 있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사회복지부는 작년 9개월동안 704건의 아동학대 사건을 처리했고, 부모가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경우는 59.7%에 달했다.


9개 초등학교에서 상담서비스를 관리하는 레이먼드 펑 사회복지사는 "매일 아동학대의 사례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직원 부족때문에 모든 학대의 징후를 발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교사와 사회복지사가 정기적으로 소그룹을 통해 만날수 있게 된다면 아동학대 사례가 더 쉽게 발견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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