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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어도 개보수 확대 및 유지관리 대책마련 등 구체적인 대책마련 시급”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2018.02.22 11:49

[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전국에 설치된 5,251여개(2016년기준)의 어도(魚道) 중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어도에 대한 개보수 및 유지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완주 의원ⓒ대한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전국 어도설치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전국에 설치된 어도는 총 5,251개다. 이 중‘불량’과‘미흡’상태의 어도는 3,812개로 전체(5,251개)의 약 7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불량’상태의 어도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0년 284개에서 2016년 538개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어도(魚道)는 수산생물이 산란·성장을 위해 이동하기 쉽도록 취수보, 댐 등 물 흐름을 차단하는 횡단구조물에 설치하는 수로(水路)이다. 해양수산부는 어도의 설치 후 사후관리 미흡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어도를 개보수하여 하천의 연계율 향상하고자 <어도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제 기능을 못하는 어도에 비해 어도 개보수 실적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어도 개보수 현황’에 따르면 2016년 24개의 어도를 개보수 했다. 같은 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불량’과 ‘미흡’상태의 어도가 3,812개 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 연도별 어도 개보수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8개, 2015년 24개, 2016년 24개, 2017년 24개의 어도가 개보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박완주 의원은“내수면에 인공구조물 설치시 수면관리자로 하여금 어도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설치 후 사후관리 미흡으로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는 유명무실한 어도가 전국에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전국에 설치된 어도가 수산자원보호라는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는 보다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어도의 개보수 확대뿐 아니라 어도의 기능 저하를 사전에 방지 할 수 있는 유지 관리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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