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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폭로’ 증지위, 연예인협회장 물러나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2018.03.09 08:53

[대한뉴스] 많은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맡아 유명해진 영화배우 증지위가 지난 1월 성폭행 혐의로 중화권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발단은 남결영이라는 왕년 여배우의 폭로였다.

 

ⓒ대한뉴스

50대 여배우 남결영은 지난 2013년 자신이 두 명의 배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당시 영상에서 가해자의 이름은 효과음 처리됐었다. 그런데 이 영상이 올 초 효과음 없이 공개됐다. 가해자는 증지위와 이미 사망한 고(故) 등광영이었다.


가해자로 지목된 증지위를 향한 비난이 거셌다. 여기에 홍콩 '모델계의 어머니'로 불리는 인물 한영화의 폭로가 더해졌다. 과거 증지위가 중국에서 온 모델들을 가라오케에 데리고 갔다가 모두 혼수상태에 빠뜨린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증지위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과 피해자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그리고 제 명성을 지키겠다며 한영화 등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홍콩위성TV는 증지위 관련 소식을 SNS 웨이보에서 전하며 "증지위는 늘 그래왔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더했다. 그리고 지난 2월 초, 증지위는 자신이 맡고 있던 홍콩 연예인협회장 자리를 배우 고천락에게 넘겼다. 자의인지 타의인지는 알 수 없다.


물론 증지위의 대외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눈 가리고 아웅'인지, 정말 결백하기 때문인지는 아직 결판나지 않았다. 다만 홍콩 연예계에서 증지위의 입지가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한 것만은 사실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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