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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광야, “홍콩과 대만 달라… 판공실 통합계획 없다”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2018.03.12 09:16

[대한뉴스] 공산당 대만사무판공실과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을 통합한다는 홍콩 명보 보도와 관련해 왕광야(王光亞) 전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 주임이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지도부의 메시지는 예전보다 훨씬 강경해져 홍콩과 대만의 불안감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대한뉴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당과 국무원 조직 통폐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당 소속 대만사무판공실과 국무원 소속 홍콩마카오판공실은 통합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왕 전 주임은 "홍콩의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는 더욱 성공적일 것"이라며 중국 당국이 이 원칙을 폐기할 것이란 우려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홍콩과 대만 판공실을 합병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통합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과 대만 문제와 관련한 시 주석의 생각을 들여다 보면 대응체계를 일원화하기 보다는 오히려 분리하는 게 더 맞다는 얘기다.


일국양제는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세운 원칙이다. 주권 반환 후 50년 동안 중국이 외교·국방에 대한 주권을 행사하고, 홍콩엔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중국의 입김이 거세지면서 홍콩의 자치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홍콩 명보가 홍콩과 대만 판공실을 통합해 '대만·홍콩·마카오 판공실'이 신설된다고 보도해 우려를 더욱 키웠다. 판공실 통합 보도는 부인했지만, 중국 지도부의 메시지는 점점 강경해지고 있다.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자오러지 (趙樂際)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는 홍콩 자치권을 악용해 본토의 주권을 해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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