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사이드원
물휴지 4개 제품의 메탄올 함량 기준의 두 배 초과
김지수 기자 dhns777@naver.com | 승인2018.03.23 20:06

[대한뉴스=김지수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물휴지에서 방부제 성분인 메탄올이 검출됐다. 사용해선 안 되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ㆍ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 든 물휴지도 있었다.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팀이 경기도 내 대형 마트에서 41개, 인터넷으로 판매되는 21개 등 물휴지 총 62개 제품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유통 중인 물휴지의 안전성 조사 연구)는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물휴지에서 메탄올은 62개 제품 중 절반에 가까운 23개(37%)에서 검출됐다. 검출량은 5~51ppm이었다. 이중 4개 제품에선 메탄올이 허용기준(20ppm)보다 두 배 가량 많이(42~51ppm) 검출됐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4개 제품(검사 대상의 6%)은 모두 제조회사가 동일했다”며 “원료배합성분으로 메탄올이 함유될 수 있는 에탄올이나 변성에탄올을 사용하진 않았다”고 기술했다. 

 

이는 일반화장품보다 물휴지에서 더 엄격한 허용기준이 적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해하다고 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물휴지는 영ㆍ유아가 많이 사용하므로 메탄올이 어떤 경로를 통해 잔류하게 됐는지 지속적인 조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물휴지는 2015년 7월부터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전환돼 관리되고 있다. 공산품일 때 메탄올의 잔류허용기준은 20ppm이었다. 일반 화장품의 메탄올 허용기준은 2000ppm이지만 물휴지의 경우 화장품으로 분류된 뒤에도 계속 공산품의 잔류허용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물휴지가 독성물질에 취약한 영ㆍ유아에게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메탄올은 10㎖ 섭취 시 실명(失明), 40㎖ 섭취 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유해 물질이다. 

 

물휴지에선 또 화장품ㆍ식품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살균ㆍ보존제인 안식향산나트륨은 62개 제품 중 46개(74%)에서 검출됐다(200~3500 ppm). 파라벤류도 1개 제품에서 확인됐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물휴지에서 사용해선 안 되는 살균ㆍ보존제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이 1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물휴지의 pH를 측정한 결과 4.0~8.2로 나타났다. 화장품의 pH 기준(3.0~9.0)엔 적합했다. 연구팀은 물휴지엔 pH 기준이 미설정 상태이며, 물휴지의 안전관리를 위해선 pH 기준을 설정하는 고시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지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회사소개찾아오시는 길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고충처리인 도입 운영제휴안내광고안내자문위원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401 강서한강자이타워 대한뉴스  |  대표전화 : 02-3789-9114  |  팩스 : 02-778-6996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2003.10.24. | 인터넷 KOREA NEWS | 인터넷 등록번호: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2008.07.10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Copyright © 2018 대한뉴스신문 주식회사. All rights reserved.   |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