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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넷 공룡 ‘3총사’, 자동차업체들 쥐락펴락한다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2018.03.25 07:56

[대한뉴스] 중국 IT업계 공룡들이 자동차 산업에 끼어들면서 영향력을 갈수록 확대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8일 보도했다.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는 전기차 스타트업과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들에 거액을 투자하고 자율주행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구축, 온라인 자동차 판매에도 열성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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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을 포함한 미국 IT기업들도 자동차 산업을 넘보고 있지만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만큼 유리한 여건은 아니다. 중국 정부의 인터넷 통제가 이들에게는 원군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외국 기업들은 중국에서 자율주행 기술에 필수적인 디지털 매핑 시스템을 운영할 수 없게 돼 있다. 포드와 BMW, 상하이자동차(SAIC), 지리 같은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들은 해당 기술을 보유한 이들과 제휴를 맺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프랑스의 르노 자동차는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중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에 알리바바의 커넥티비티(연결성)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는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 판매에서 서비스를 판매하는 쪽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과감하게 베팅하고 있다. 공유형 자율주행차와 고속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크라이슬러 중역 출신으로, 상하이에서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는 빌 러소는 이에 대해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는 운전자들을 서비스 고객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모빌리티(이동성)를 그들이 구축한 에코시스템으로의 '진입 차선'으로 간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가 모빌리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중국만의 독특한 게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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