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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에 총 뺏긴 경찰관 2명 부상… 총집 디자인 탓?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2018.03.27 09:02

[대한뉴스] 아파트 고성방가 신고로 출동한 경찰 2명이 술에 취한 남성에게 총을 맞았다. 진압과정에서 경찰이 차고 있던 총을 빼앗겨 세 발이나 발사됐다. 20년 넘게 오래된 총집 디자인을 재검토 하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사건은 사틴에 위치한 1,836스퀘어피트짜리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대한뉴스

집 한채가 세 개의 플랫으로 쪼개어 분리임대된 형태여서 소음에 민감할 수 있는 곳이었다. 주택 내 소음 신고를 받은 경찰은 5명이 출동했다. 술에 취해 흥분한 상태였던 남성은 경찰이 진압하려 할 때, 경찰의 허리춤에 있던 총을 붙잡고 그대로 방아쇠를 당겼다.

 

두 발이 경찰의 오른손과 오른발에 발사됐고, 또 한 발은 다른 경찰의 다리에 맞았다. 피의자는 한손에 수갑이 채워진 상태에도 계속 반항하며 몸씨름 했다.


경찰 정책을 견제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된 Civil Right Observer의 섬와이남 공동대표는 어떻게 일반인이 쉽게 총을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경찰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총기 소유의 안정성을 지적했다.


익명의 한 경찰은 지난 25년 전에 만들어진 총집 디자인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 풀 권총은 총집 내부 금속 클립에 의해 위치가 고정되어 쉽게 빠지지 않게 설계되어 있다고 말했다.


모든 홍콩 경찰은 매년 3번의 권총 훈련을 배우고 있다. 경찰은 여러 상황의 시나리오를 연습해 총기 사용 위험을 대비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상황에 대해 배우진 못한다고 해명했다.


홍콩경찰검사협회(香港警務督察協會 Hong Kong Police Inspectors’ Association)의 짐스 리짐온 회장은 많은 (총기 위험) 대처 상황을 배우고 있지만 상황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보안조치가 너무 많이 필요하면 경찰은 긴급사태시 신속하게 총을 꺼내지 못할 것이라고 람청팅 민주당 의원이 덧붙였다. 경찰관의 총을 꺼내 발사된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2014년 북구 병원에서 중국 출신의 남자가 경찰의 총으로 6발을 발사해 경찰 3명, 의료보조인 1명이 피해를 당했다. 작년 9월에는 사이완 거리에서 39세 남성이 경찰의 총을  잡아 당기려다 붙잡혔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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