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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일 칼럼, 한국스카우트운동 96주년에 즈음해!항상 기다려지는 새로운 이정표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2018.03.27 16:10

[대한뉴스] 해마다 3월이 되면 새 봄의 기운을 만끽하려는 설레 임과 함께 푸르름이 짙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서 산과 들엔 봄의 전령사가 한창이다. 산과 들을 거닐다 보면 나뭇가지에 맺힌 진달래, 철쭉 등의 꽃망울이 터질듯 하다.

안병일(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사무처장/글로벌사이버대 겸임교수)ⓒ대한뉴스

아름다운 새 봄을 만끽하려는 우리들의 힘찬 기운처럼 “소년의 힘은 나라의 힘”이라는 기치아래 우리나라에서 스카우트운동이 전개 된지도 어언 96주년이 되었다. 그동안 한국스카우트운동은 양적인 성장은 물론 질적으로도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스카우트에 의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투철한 국가관과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시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도록 함은 물론 국제이해를 통한 세계 평화와 인류복지에 기여하는 것을 훈육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올해 창립 96주년을 맞이하는 청소년NGO로 1922년에 창설된 조선소년군과 소년척후단이 모태가 되는데 일제치하에서 청소년들에게 애국심과 민족혼을 함양하고 심신을 단련함은 물론 호연지기를 함양시켜 장차 조국광복의 역군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직됐다.

 

1924년 월남 이상재 선생은 소년척후단 조선총연맹을 창설하여 청소년들에게 “소년이여, 준비하라! 독립과 미래를 위하여”라 훈육하는 등 조국광복에 앞장섰으며 일제는 연맹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여러 빌미를 들어 1937년 강제 해산을 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조국광복 후에는 백범 김구 선생 등이 총재를 맡아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6.25동란 시인 1952년엔 한국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피난지인 부산에서 제1회 한국잼버리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갖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이후 한국스카우트연맹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1975년엔 세계연맹의 평가에서 최우수 사례국으로 선정되었고 1991년도엔 133개국이 참가한 제17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2008년엔 156개국이 참가한 제38차 세계스카우트총회를 대한민국에서 개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017년 8월 1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제 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2023년에 개최되는 제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로 대한민국이 다시한번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 가는 시대상황 속에서 새로운 정보와 활동들을 시기적절하게 전달되어 그러한 것이 제대로 된 활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해 주는 훈육의 장을 청소년들에게 열어주는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그렇다고 생각된다.

 

아울러 스카우트운동은 청소년들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인 만큼 우리 지역사회에 스카우팅이 활성화 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스카우트운동의 역할이 강조되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한다.

 

스카우트운동은 대자연 속에서 친구와 성인이 어우러져 함께하는 토론을 통한 소통과 교감활동 등을 실현해 줌으로써 청소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불안감, 사회규범과의 부조화에서 발생되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 인성교육의 표본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이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훈육의 역할을 담당하는 스카우트운동이 청소년들에게 우정의 가교로서, 참다운 인성함양과 훈육의 제공자로서, 스카우팅이 지역사회 함께하는 공동체로서 큰일을 해내고 있다 자부해 본다.

 

앞으로 스카우트운동이 바람결에 실려 오는 아카시아 꽃향기처럼 청소년들에게 기쁨을 주는 다정한 친구가 되어 항상 기다려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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