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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의원 “청와대에 남북정상회담시 이산가족면회소 추가설치논의 요청”‘김포 경유 서부권 이산가족면회소’ 추가설치 필요
김한나 기자 bonny3078@naver.com | 승인2018.03.28 20:22

[대한뉴스=김한나 기자] 오는 29일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차원의 남북고위급회담이 판문점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이 다가오는 남북정상회담 의제에 「이산가족상봉의 조속한 재개」와 한반도 서부권의 「면회소 추가설치」 및 「부가 인프라시설 설치」 등에 대한 안건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청와대와 통일부에 공식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철호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 이산가족 생존자 수는 5만 8261명으로 80세 이상은 전체 생존자 수의 64.5%에 달하며, 특히 생존자 중 90세 이상은 23%에 이르러 초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산가족상봉의 조속한 재개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홍철호 의원은 남북이 지난 2002년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서」에 따라 “우선 이산가족면회소를 금강산 지역에 설치하며 추가로 서부지역에 설치하는 문제를 협의․확정한다”고 합의한 바 있고, 현행법*에 의하여 ‘남북 이산가족의 상봉규모 확대 및 상봉방식 다양화 방안’이 포함된 「남북 이산가족 교류촉진 기본계획」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하기 때문에, 경기도 김포의 맞은편 북측 개풍군 등 ‘한반도 서부지역’상 이산가족면회소를 추가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홍철호 의원은 북측의 추가설치 면회소와 남측을 연결하는 도로․교량, 그리고 남북간 운행하는 김포 애기봉 케이블카 등의 위락시설을 설치하여, 이산가족상봉 인프라를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화할 수 있도록 남북간 적극적인 상호노력 이행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북측 개풍군은 김포에서 교량으로 연결시 서울 등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로 도달할 수 있어, 김포를 거치는 것이 초고령자인 이산가족들이 북측의 가족들을 상봉하기에 최적의 방안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홍철호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27일 청와대(대통령비서실)과 통일부에 보내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의제에 해당 안건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의 위원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며, 총괄간사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맡고 있다.

 

홍철호 의원은 “현 시점 남북 이산가족 생존자가 대부분 초고령자임을 고려하여 이산가족상봉의 조속한 재개가 필요하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으로 이산가족상봉이 재추진될 수 있도록 남북간 조속한 실무협의를 촉구한다. 초고령 이산가족의 금강산 면회소 이동에 따른 불편과 위험 등을 감안하여 ‘한반도 서부지역’에 이산가족면회소를 추가 설치하는 것도 적극 요구하는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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