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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싱 회장 “정부 정책 재검토, 미래 계획 위해 미래국 필요”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2018.03.29 14:23

[대한뉴스]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은 “모든 국가, 특히 중국 정부가 미래국(Future Bureau)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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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회장은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信)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기술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모든 정부, 특히 중국은 미래에 무엇이 필요할지를 전망하고, 정부 정책을 재검토하면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 회장은 자산 미화 360억 달러로 포브스 세계 부자순위 23위의 홍콩 최고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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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때 중·일전쟁을 피해 가족과 홍콩으로 피난,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해 22세 때인 1950년 ‘청쿵실업’이란 플라스틱 공장을 설립하면서 사업가의 길에 들어섰다. 지금은 운수·부동산·금융·소매·정유·미디어·공공 서비스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32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리 회장은 “최근 생명과학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 ‘와해성 혁신 기술’은 모든 국가와 산업에 역할을 줄 것이고, 이미 이 기술을 적용한 유용한 제품이 있다는 사실에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세기엔 석유가 합성화학에 의해 무한한 밸류체인을 만드는 원재료였다면 21세기엔 유전자(DNA)가 생명공학의 원재료로 생산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을 안정시키고, 미래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며 “신기술을 보면 미래를 엿볼 수 있도록 참여하고 투자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리 회장은 청쿵그룹의 미래와 관련, “격동기를 살아온 때문인지 경제의 선순환 환경 조성을 매우 중요시한다”며 “플라스틱 사업을 시작했을 때 이 기술은 수익이 매달 2배가 날 정도로 제조업에서 초유의 성장을 향유하고 있었고, 이후 부동산의 고성장 시대 도래를 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던 플라스틱 공장을 정리하고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가 부상하고 있는 것을 보고 해운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며 “당시엔 새롭고 매우 효율이 높은 운송 수단이었고, 지금도 세계 제품의 90%가 해상으로 운송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엔 정기적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론 빅터 리가 어떤 분야에 얼마를 투자할 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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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리는 리 회장의 장남으로 1985년 21세 청쿵그룹 말단사원으로 입사해 33년 동안 경영수업을 받았고 리 회장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후계자로 지목했다. 리 회장은 2012년 차남 리처드 리가 보유하고 있던 청쿵홀딩스 지분을 빅터 리에 넘기면서 지분 정리도 마쳤다.


리 회장은 이와 관련, “두 아들은 다른 사업 부문을 맡고 있고, 모두 현재 상황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며 “두 아들이 사회와 직장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아주 잘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빅터는 나처럼 사교적이지 않지만 매우 열심히 일하는 타입으로, 혼자 힘으로 CK인프라를 세계적인 회사로 만들어 주주들이 후계자로 매우 환영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빅터 리는 중국 최고 정책 자문회의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협) 기간인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홍콩으로 향하는 케세이퍼시픽 항공의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해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리 회장은 중국 본토의 부동산 매각으로 철수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 “중국 투자는 부동산뿐 아니라 에너지·인프라 부문도 있다”며 “사회 및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들이 급증하는 상황을 주의깊게 보고 있지만 본토에 많은 수요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적 방법으로 투자하고 매각하고 있다”며 “내가 매각할 때는 과장·왜곡·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에 가짜 뉴스가 넘쳐난다”며 “이럴 땐 불경 금강경의 ‘마음을 아무 것에도 속박시키지 말고, 자유롭게 해야 한다’는 지혜의 말이 특히 의미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리 회장은 “1972년 홍콩 증시에 상장한 이후부터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원칙을 항상 강조해왔다”며 “당시 홍콩인들은 외국기업 주식을 선호했는데 중국인 소유 기업도 홀로 설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 회사를 창립해 본보기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리 회장은 지난 78년 세월과 관련, “12살 때 몸무게만큼의 짐을 옮기면서도 남들이 어린 나이 때문에 쓸모없다고 생각할까 두려워 최선을 다했다”며 “클 때 장난감 대신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내가 저 사람의 입장이면 어떨까’ 상상하는 게임을 자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라스틱 공장을 설립한 이후 공장 다락방에서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잤고, 1956년 새로운 공장으로 이전했을 때도 16시간씩 일했다”며 “제조업이 문제 해결책을 발견하는 창의력을 발전시켰고, 현금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쳤다”고 했다.

 

리 회장은 공장 부지를 찾는 과정에서 작은 면적에 많은 사람들이 사는 홍콩에서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플라스틱 공장을 정리하고, 부동산 사업에 집중 투자해 이후 허치슨 왐포아를 인수,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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