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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산 돼지고기와 와인에 관세 부과 계획 발표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2018.04.01 07:34

[대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중국 수입품에 대규모 관세를 물리겠다고 나서자 중국도 맞대응에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화 30억 달러(약 3조2400억원)에 이르는 미국산 철강과 돈육, 와인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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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치는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에 따라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데 대한 대응 조치다. 상무부가 발표한 관세 부과 계획 리스트에는 철강과 돈육 등 7개 분야, 128개 품목이 포함됐다.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제1 부문에는 신선과일, 말린 과일, 견과류, 와인, 미국산 인삼, 철강 파이프 등 120개 품목이 포함됐다.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제2 부문은 돈육과 돈육제품, 재활용 알루미늄 등 8개 품목으로, 전체 수입액은 19억9200만 달러(약 2조1527억원)에 달한다. 상무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 안에서 법적인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중·미가 정해진 시간 안에 무역 보상 합의를 달성할 수 없다면 중국은 제1 부분 품목에 대한 조치에 나서겠다”며 “미국의 이번 조처가 중국에 끼치는 영향을 추가로 평가한 뒤 제2 부문에 대해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상무부는 중·미 양국은 세계 양대 경제 대국으로 협력하는 것은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라면서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다. 상무부는 관세 부과 리스트 발표에 앞서 홈페이지에 이날부터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에서 수입되는 사진 인화지에 대해 5년 기한으로 계속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소 500억 달러(약 54조원), 최대 600억 달러(약 64조8000억원)에 이르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이날 서명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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