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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도로 협력 나선다…자율차 등 미래 도로정책 방향 공유9일부터 5일간 한중도로협력회의…평창 올림픽 교통대책 성공경험도 전수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2018.04.08 22:37

[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9일(월)부터 5일간 ‘제22회 한·중 도로협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한·중 관계가 정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어 양국 간 도로분야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측에서는 백승근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을 수석대표로 26명의 대표단이 참여하고, 중국 측은 교통운송부 공로국 쑨융훙 부국장 등 9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2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이어서 현장 시찰도 진행될 계획이다.1차 회의(10일)에서는 최근 도로분야에서도 환경에 대한 중요도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양국이 ‘도로 생태건설 및 환경보호’에 대해 발표하고, 이후 우리 측에서 한국의 축적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경험을 설명한다. 중국 측에서는 우리 해외건설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은 ‘일대일로 사업의 현황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별주제인 ‘평창 동계올림픽 교통대책’을 발표하여 도로건설·운영을 포함한 교통수송 분야 성공 경험을 중국 측에 전수한다.

 

2차 회의(11일)에서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양국의 도로시설 현황에 대해 논의를 이어간다.이와 함께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한국의 특수교 안전관리 현황과 도로 이용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중국의 도로포장 관리 기술을 서로 공유한다.

 

아울러 종합휴게시설(행담도휴게소)로 유명한 국내 최대 사장교인 서해대교와 한국 최장의 해저터널(연장 6.9km) 공사가 진행 중인 보령~태안 국도 건설현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한·중 도로협력회의는 지난 1996년부터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매년 교대로 개최하고 있으며, 양국의 도로분야 정책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석대표인 백승근 도로국장은 “이번 협력 회의가 미래 도로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양국이 도로분야 발전을 위해 상생의 협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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