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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투자출연기관 '아리수 음수대' 설치 확대
김지수 기자 dhns777@naver.com | 승인2018.04.08 22:58

[대한뉴스=김지수 기자] 서울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돗물 아리수를 공직사회 내부부터 솔선수범해서 음용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아리수 음수대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조사 결과 서울시청의 경우 100%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해 아리수를 일상생활에서 음용하고 있었다. 구청이나 투자출연기관의 경우 아리수 음수대보다 정수기를 렌탈해 사용하고 있는 비율이 더 높았다.

 

시는 서울시청은 아리수를 널리 음용하고 있으나, 관행적으로 정수기 렌탈을 계속해온 타 기관의 경우 음수대 설치 사각지대로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관 간 협의와 직원 공감대 형성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전 자치구 및 투자출연기관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애로사항 등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현재 현장의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별로 직원들이 수돗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수기 철거 및 수돗물 음수대 설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건물 노후에 따른 수질우려, 정수기 렌탈 기간 미도래, 일부 직원의 먹는 물 선호도 차이” 등 다양한 애로사항이 제시됐다.

 

예컨대 정수기 렌탈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엔 최대한 아리수 음수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자치구에 설치된 대부분의 정수기가 렌탈임을 감안하여 구청 자체 방침으로 조기에 정수기를 철거할 경우에는 음수대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관이 아리수 음수대 설치를 원할 경우 조례에 따라 설치가 가능한 복도, 민원실 등 공용공간에는 최대한 시가 직접 설치해줄 계획이다.

 

음수대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미설치된 경우에는 조속히 음수대를 설치해 줄 계획이다. 노후배관 문제로 음수대 설치가 부적합 할 경우에는 수질개선을 병행해 음수대를 설치하고, 필요한 곳에는 직수관을 설치해 수돗물을 직접 음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정수기를 철거하고 수돗물 음수대로 교체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정수기 사용에 따른 비용을 아끼는 예산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수기의 경우 렌탈비용이 월 3~6만원 정도 소요되고 있어 1년이나 2년이면 음수대 설치와 맞먹는 비용(1대 당 80~100만원)이 지불되고 있는 실정으로 음수대 내구연한이 7년에서 8년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공공기관의 정수기 사용 및 먹는 샘물 음용에 대한 자제가 당장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나, 수질개선과 병행해 아리수 음수대 설치 등 편리하고 안전한 음용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솔선수범이 필요한 만큼 자치구 및 투자출연기관과 직원들의 이해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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