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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미세먼지 공기정화탑 설치계획 없다
정성경 기자 jsgbible@naver.com | 승인2018.04.11 20:55

[대한뉴스=정성경 기자] 11일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은 문재인 정부가 미세먼지 공기정화탑을 설치할 계획이 없고 설치에 대한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했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철호 의원ⓒ대한뉴스

이 같은 내용은 홍철호 의원이 환경부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기정화탑 또는 대규모 공기정화장치 설치 추진에 대한 검토 여부 및 결과와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면서 밝혀졌다.

 

환경부는 홍철호 의원에게 “정부 차원에서 현재까지 대규모 공기정화탑 설치를 검토한 바가 없다”는 답변서를 제출했다.

 

홍철호 의원은 “우리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기침이 날로 늘고 있다. 공기정화탑의 건설여부와 관계없이 정부 차원에서 공기정화탑의 효과와 기능에 대한 실증효과라도 조사해봐야 하는데 검토 조차하지 않았다는 것은 국민 건강보장에 대한 정부의 직무유기라고 볼 수 있다. 공기정화탑의 효과를 정밀하게 검증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정부 측의 특단의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기정화탑은 중국과학원 지구환경연구소가 2015년 건설에 들어가 올 들어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축구장 절반 크기 규모의 하부 유리온실을 통해 작동하는 원리이며, 오염된 공기가 유리창으로 빨려 들어가 태양에너지로 가열된 다음 뜨거운 공기가 타워를 통해 올라가면서 여러 층의 여과장치를 통과해 깨끗한 공기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공기청정탑 가동으로 청정탑 주변 10㎢ 지역의 공기가 맑아지고, 가동 후 매일 1000만㎥의 깨끗한 공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날 미세먼지(PM 2.5) 평균농도가 15% 감소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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